83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의 손해보험사이면서도 중위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던 동양화재가 과감한 제2창업을 선언했다. 여의도 사옥을 강남으로 옮기고, 메리츠화재로 CI 변경까지 마쳤다. 외형적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갖추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동양화재 원명수 사장(사진)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양화재가 국제화 개방화되는 경쟁 체제속에서 보수적 이미지와 낮은 인지도로 업계5위를 장기간 답습하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2창업 수준의 변화와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의 첫 걸음으로 동양화재는 오는 7일 CI 변경 선포식을 통해 메리츠화재로 변신한다. 이번 CI변경은 지난 1922년 조선화재로 출발해서 1950년 동양화재로 회사명을 바꾼 뒤 55년만의 일이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증권을 인수해 자회사로 거느린 뒤 종합금융그룹을 지향해 나간다는 전략방침을 세웠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은행 투신 등 다른 금융권으로도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상품 브랜드도 새롭게 다듬었다. ‘준비된 보험사’란 뜻의 ‘레디(Ready)’를 개발해 ‘레디카보험’ 등 다양한 상품에 사용할 예정이다.
원 사장은 “고령화에 대응해 민영의료보험과 장기 간병보험은 물론 환경배상책임보험, 날씨보험, 주가지수 연동보험, 소득보상보험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시장점유율이라는 수치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판매 전략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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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재 원명수 사장(사진)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양화재가 국제화 개방화되는 경쟁 체제속에서 보수적 이미지와 낮은 인지도로 업계5위를 장기간 답습하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2창업 수준의 변화와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의 첫 걸음으로 동양화재는 오는 7일 CI 변경 선포식을 통해 메리츠화재로 변신한다. 이번 CI변경은 지난 1922년 조선화재로 출발해서 1950년 동양화재로 회사명을 바꾼 뒤 55년만의 일이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증권을 인수해 자회사로 거느린 뒤 종합금융그룹을 지향해 나간다는 전략방침을 세웠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은행 투신 등 다른 금융권으로도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상품 브랜드도 새롭게 다듬었다. ‘준비된 보험사’란 뜻의 ‘레디(Ready)’를 개발해 ‘레디카보험’ 등 다양한 상품에 사용할 예정이다.
원 사장은 “고령화에 대응해 민영의료보험과 장기 간병보험은 물론 환경배상책임보험, 날씨보험, 주가지수 연동보험, 소득보상보험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시장점유율이라는 수치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판매 전략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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