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근로자의 등불 될 것”

복지공단 이선영씨 … “장애 가진 아픔 느껴”

지역내일 2005-10-05
“산재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옆에서 조언도 하고, 등불같은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 용석)이 벌이고 있는 산재보험 TV 캠페인에서 장애를 가진 공단 직원이 직접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근로복지공단 서울 동부지사 성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선영 씨(32·사진)
이씨는 원래 뮤지컬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를 도맡아 할 정도로 끼가 있었으며, 노래도 잘 불렀다.
하지만 그녀에게 불행이 찾아 온 것은 고등학교 졸업반 때였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오른쪽 팔을 잃었다” “한쪽 팔을 잃고 나서 제 인생이 바뀌게 됐다” 졸지에 장애인이 된 그녀는 사고가 있고나서 외출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도 피하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4년을 허송세월하고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주변의 친구들도 사귀면서 새롭게 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과 함께 근로복지공단에 들어 온 이씨는 자신과 같은 장애를 가진 산재근로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돌보며 지내고 있다.
이씨는 “제가 그동안 장애를 몸소 느끼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산재를 당한 분들의 아픔을 조금은 안다”면서 “이분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이씨 등이 출연하는 TV 캠페인을 통해서 산재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