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업용에어컨 사업 강화

미국 전문 전시회에 미래형 에어컨 선보여

지역내일 2001-01-28 (수정 2001-01-29 오후 3:19:34)
삼성전자가 가정용 중심 에어컨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첨단 미래형 시스템 에어컨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용 에어컨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 에어컨 DVM(Digital Variable Multi) 기술을 미국, 유럽 등에 특허
출원하고 "삼성 DVM"을 고급제품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규모의 에어컨 전시회인 어슈
레 쇼(ASHRAE SHOW)에 "삼성 DVM" 시스템 에어컨을 전시하고있다.
삼성전자가 첨단 미래형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한 것은 이 분야의 제품 평균 단가가
5000~1만달러대로 가정용에 비해 30배 이상 부가가치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시스템에
어컨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때문이다.
또한 최근들어 가정용 에어컨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이 단순히 가격 경쟁으로만 판매를 하고 있어
가정용 에어컨만으로는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 DVM은 국내외에서 이미 그 기술력을 높이 인정 받아 업계 최초로 66층 이상의 고층건물
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시공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이 시
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다.
DVM방식은 실외기 한 대에 10대까지 실내기를 단일배관으로 연결할 수 있어 시공성과 인테리어
기능성을 높인 특징이외에 통신선 혹은 전력선을 통한 네트워킹 제어가 쉽고 제어 가능한 컴프레서
를 채용해 소비전력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냉공조 사업부 김치우상무는 "가정용 에어컨 분야가 세계 수요는 많으나 수익구조가 좋지
못하며, 가격경쟁력 또한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인텔리전트 빌딩, 아파트, 오피스텔 등 첨단건물
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형 시스템에어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 해 전세계 에어컨 시장 규모는 4100만여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가정용이 3100만대, 상업용이
1000만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나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211억달러, 156억달러 상업용이 42%
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오경묵 기자 okmoo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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