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신촌오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가 국회 건교위 한선교 의원(한나라당 경기 용인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02~04’년 3년 동안 마포구 신촌오거리는 5.1일에 한번 꼴인 213건의 교통사고가 났으며, 지난해에는 최다 교통사고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남구 제일생명 앞(구 동경)과 영등포교차로의 경우 지난해 각각 70건과 69건의 교통사고가 나 서울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2·3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2003년에 교통사고 다발지역 1위였던 서울 시청 앞은 2004년에는 25위로 사고건수가 크게 줄어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잦은 서울시내 50곳의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 안전운전 불이행이 3910건(49%)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823건(22%), 안전거리미확보(1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는 144건(1.8%)이 발생했지만, 2004년에 31건으로 2003년 66건과 비교해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어 음주사고는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선교 의원은 “교통사고 원인을 보면 안전운전불이행 다음으로 신호위반이 많아 잘못된 교차로 구조탓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에게 교통의식을 호소하는 것에 앞서 도로구조나 잘못된 신호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사고를 줄일 수 있는데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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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회 건교위 한선교 의원(한나라당 경기 용인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02~04’년 3년 동안 마포구 신촌오거리는 5.1일에 한번 꼴인 213건의 교통사고가 났으며, 지난해에는 최다 교통사고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남구 제일생명 앞(구 동경)과 영등포교차로의 경우 지난해 각각 70건과 69건의 교통사고가 나 서울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2·3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2003년에 교통사고 다발지역 1위였던 서울 시청 앞은 2004년에는 25위로 사고건수가 크게 줄어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잦은 서울시내 50곳의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 안전운전 불이행이 3910건(49%)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823건(22%), 안전거리미확보(1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는 144건(1.8%)이 발생했지만, 2004년에 31건으로 2003년 66건과 비교해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어 음주사고는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선교 의원은 “교통사고 원인을 보면 안전운전불이행 다음으로 신호위반이 많아 잘못된 교차로 구조탓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에게 교통의식을 호소하는 것에 앞서 도로구조나 잘못된 신호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사고를 줄일 수 있는데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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