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증시는 고유가 미국 금리인상 여부 등 국내외 악재로 8월의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고유가 기조 등이 장기화될 경우 증시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장기 성장 동력이 건재하다는 점을 들어 장기적인 상승 추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주요 증권사들의 9월 증시전망치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 1030∼1050포인트 안팎에서 저점을 확인한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초 조정, 중순쯤 상승 시도 = 각 증권사는 9월 중 호재로는 이익 모멘텀 개선, 수출호조 등이 꼽았고, 유가급등, 기준 금리인상 우려감 등을 주가상승을 막을 악재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월 초반에는 약세가 불가피하겠지만 월 후반으로 가면 3분기 실적개선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9월 종합주가지수는 1050~113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증시가 고유가와 금리인상 우려감으로 단기 조정권역에 진입했으나 소비 중심의 펀더멘털 개선과 기업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하면 추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 초에 지지력를 확보한 뒤 중순부터 기존 추세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다.
삼성증권은 9월 종합주가지수 예상 범위를 1030~1140선을 제시했고, 메리츠증권은 “9월 증시는 재료적 비수기에 진입해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수 예상 범위를 1050~1150선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월초 조정을 보인 뒤 월 후반 역사적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며 “예상 지수범위는 1080~1170선”으로 내다봤고, 현대증권은 3개월 기준 종합주가지수 예상변동범위를 1030~1250선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9월은 지난 3월~4월과 같은 장기상승 과정에서의 숨고르기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1060~1080선을 바닥권으로 하는 지지영역 구축과정과 1130선 전후를 고점으로 하는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호전주 내수관련주 긍정적 = 각 증권사들은 이에 따라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짜되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이나 배당주와 같은 경기방어주, 금융 등 내수관련주 등에 주목하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의 키워드는 실적호전”이라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금융업과 함께 대형 정보기술(IT)주와 금융 자동차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9월에는 국민은행등 은행주 및 CJ CGV 현대차 등 경기관련 소비재,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업종을 매수 추천했다.
대투증권은 “조정이 올 때 IT경기지표 호전의 수혜를 볼 IT 우량주, 3분기에 이익모멘텀이 부각될 금융업종,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쓰라”고 권했고, 세종증권은 보합 국면에서 유망한 핵심 우량주와 실적 호전주를 9월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1100선 이상에서의 무리한 추격매수 보다는 1000선 중반에 가까울수록 저가매수를 늘리는 ‘기다리는 매수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는 조정기간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해석할만하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주요 증권사들의 9월 증시전망치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 1030∼1050포인트 안팎에서 저점을 확인한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초 조정, 중순쯤 상승 시도 = 각 증권사는 9월 중 호재로는 이익 모멘텀 개선, 수출호조 등이 꼽았고, 유가급등, 기준 금리인상 우려감 등을 주가상승을 막을 악재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월 초반에는 약세가 불가피하겠지만 월 후반으로 가면 3분기 실적개선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9월 종합주가지수는 1050~113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증시가 고유가와 금리인상 우려감으로 단기 조정권역에 진입했으나 소비 중심의 펀더멘털 개선과 기업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하면 추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 초에 지지력를 확보한 뒤 중순부터 기존 추세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다.
삼성증권은 9월 종합주가지수 예상 범위를 1030~1140선을 제시했고, 메리츠증권은 “9월 증시는 재료적 비수기에 진입해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수 예상 범위를 1050~1150선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월초 조정을 보인 뒤 월 후반 역사적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며 “예상 지수범위는 1080~1170선”으로 내다봤고, 현대증권은 3개월 기준 종합주가지수 예상변동범위를 1030~1250선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9월은 지난 3월~4월과 같은 장기상승 과정에서의 숨고르기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1060~1080선을 바닥권으로 하는 지지영역 구축과정과 1130선 전후를 고점으로 하는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호전주 내수관련주 긍정적 = 각 증권사들은 이에 따라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짜되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이나 배당주와 같은 경기방어주, 금융 등 내수관련주 등에 주목하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의 키워드는 실적호전”이라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금융업과 함께 대형 정보기술(IT)주와 금융 자동차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9월에는 국민은행등 은행주 및 CJ CGV 현대차 등 경기관련 소비재,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업종을 매수 추천했다.
대투증권은 “조정이 올 때 IT경기지표 호전의 수혜를 볼 IT 우량주, 3분기에 이익모멘텀이 부각될 금융업종,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쓰라”고 권했고, 세종증권은 보합 국면에서 유망한 핵심 우량주와 실적 호전주를 9월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1100선 이상에서의 무리한 추격매수 보다는 1000선 중반에 가까울수록 저가매수를 늘리는 ‘기다리는 매수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는 조정기간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해석할만하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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