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기술개발이 열쇠
한전의 사내창업 1호인 (주)한발(대표 백수곤)는 98년 11월 창업 이후 대전 대덕 테크노벨리에 소재하며 지난해 78억4000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주)한발은 ‘자주 조립식 가철주 개발’이라는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했는데, 지난해 한전이 총 연구비 4억8000만원 중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회사는 개발에 성공하여 송전철탑 재해 복구시간을 과거 5일에서 2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였고 산자부 지정 ’세계 일등상품화 지정품목‘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05년 165억원, 2006년 3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또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주)피에스텍은 계량기 분야 전문업체로 2005년 3월에 ‘소전류 제한기’를 개발했다. 이에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고객에게 단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일정한 전기를 공급,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개발한 국산화 제품이다.
한전은 지금까지 일본기업으로부터 이 제품을 대당 20만원원 납품받았으나, (주)피에스텍의 개발성공으로 일본산 대비 26%인 대당 4만7500원에 공급받게 됐다. 현재 시범사용 중으로, 본격 사용될 경우 수입대체효과만 58억8000만원에 이른다.
이 회사는 2006년 15억원, 2007년 25억원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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