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은행

자기자본이익률 선진은행 수준인 20% 이상 달성

지역내일 2001-01-28 (수정 2001-01-28 오후 7:57:46)
지난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던 주택은행은 올해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주택은행은 국민은행과 함께 은행 통합을 결행했고, 우리나라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뉴욕 증
시에 상장했다. 또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에 공식 후원은행으로 선정되었다.
비록 지난해 경영실적 중 당기 순이익이 비록 목표에 미달했으나, 은행 설립이래 최고 수준의 경영성
과를 달성했고 경영전반에 걸친 혁신이 착실히 뿌리내리고 있다. 주택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선진은행 수준인 20%를 넘으며 무수익여신비율도 신한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6.5%대를 보이고 있
다. ROE는 은행들이 순수한 자기 돈을 밑천으로 1년 동안 어느 정도의 이익을 올렸는가를 보는 기준이
다. 1999년 기준으로 미국 시티그룹의 ROE는 22.5%, 영국의 HSBC는 17.5% 수준이다.
통합은행의 출범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세계 60위권의 초대형 우량은행 탄생한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의 모든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장지배력과 영업망, 고객기
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우량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
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택은행 김정태 행장은 합병에 대해 “국내 금융시장이 세계 일류은행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최우량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했던 조치”이며 “국제 경쟁력
을 높이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 행장은 “올해 주택은행의 새해 최우선 경영목표를 ‘성공적인 통합’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 실천을 위해 국내 금융시장에서 확실히 시장주도권을 가지고 이에 걸 맞는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내부 재무목표를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시장의 우려처럼 이질적인 합병문화에 따른 기업문화 충돌 문제는 걱정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
은행장은 “이미 국내외 다른 은행의 통합 사례를 연구하여 순조롭게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택은행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된 것은 국제기준의 경영시스템과 회계 투명성을 갖춘 은행
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할만한 사건이다. 은행측은 이를 통해 향후 자금 조달원의 다양화 및 조달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적용시킨 한해였다. 지난해 상반기 주택은행은 신영업점 시스템 도입
에 따른 일선 점포와 영업지원센터 및 콜 센터간 업무조율 혼선을 빚었다. 이로 인해 단기 연체대출
이 크게 늘어 은행은 경영상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최근 주택은행은 신영업점 체제가 하나 둘씩 정
착되어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일인당 업무 처리건수가 10%나 증가했음에도, 고객 대기시간은 50%정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
인 고객만족도가 개선되고 있고, 우수고객 수와 교차판매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이런 성과가 가능한 것은 지원센터와 콜 센터에서 전화상담 등을 처리해 주기 때문”
이라며 “지난 은행 파업기간 동안에도 기업금융과 주요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큰 차질 없이 이루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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