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 주택 건설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여개 주택건설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일정을 미뤄왔던
물량을 포함해 2월 한달간 수도권과 서울에만 8000∼9000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
이다. 이는 7개업체가 전국에 3844가구를 분양했던 1월과 비교,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본격적인 봄철 분양시즌을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조심스레 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지역 = LG건설이 구로구 구로동에 35평형 269가구, 38평형 30가구 등 299가구를 분
양한다. 대림산업은 동작구 대방동에 102가구, 서초구 서초동에 293가구, 광진구 구의동에
220 가구 등 총 595가구를 분양한다. 벽산건설은 관악구 봉천동에 203가구(일반분양분 93가
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도봉구 창동과 양천구 신정동에 418가구를 분양한다. 분
양평형은 창동이 32평형 단일평형을, 신정동이 49∼77평형이 공급된다. 신도건설도 도봉구
창동에 23∼43평형 448가구를 분양한다.
△ 수도권 = 금호건설이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 33∼67평형까지 6가지 평형 1922가구를
분양, 얼어붙은 용인지역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SK건설은 고양시 식사동에 32평형
340가구, 45평형 200가구 등 540가구를, 한화건설은 고양시 화정동에 16∼27평형 454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김포시 풍무동에 30평형 5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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