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홍보대사 위촉 이어 스페인 프로팀과 후원계약 체결
기아자동차가 축구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2년 전통의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으로,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축구명문팀으로 꼽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 9회, 준우승 10회를 각각 차지한 바 있으며, 약 150만명 규모의 팬클럽과 800개 이상의 서포터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홈경기장내 광고판과 선수유니폼 등에 기아차 로고를 삽입하고 팀의 스타플레이어를 활용해 광고 및 이벤트행사를 진행할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향후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전체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3월 현대차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의 2007~2014년 자동차부문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6월에는 유럽에서 활약중인 이영표, 박지성, 설기현, 차두리 등 4명을 축구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축구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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