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새해 첫주 약세 점쳐

지역내일 2001-01-02 (수정 2001-01-02 오후 2:03:13)
미국증시가 2일(한국시간)부터 새해 첫 거래에 들어간다. 그러나 2001년 첫 주인 이번주 미증시 전
망은 밝지 않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다우와 나스닥 등 주요지수가 모두 떨어졌고 주가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기업들의 수익악화 경고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월가의 전문가들 역시 새해 첫 주 미국증시전망을 다소 불투명하게 보고 있다. 특히 새해 초부터 기
업들이 수익악화경고공시를 하는 사례가 더욱 많을 것이라는 게 2001년 초반 미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과거 예를 보면 전해의 11월과 12월에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경우 새해 초 주가 역시 옆걸음 내
지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투자자들이 관심을 끌만한 부분은 여전히 금리인하 문제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월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리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5일 발표된 지난해 12월중
고용보고서다. 지난해 11월에 4%였던 실업률은 12월에는 4.1%로 올라갔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
업률 상승은 금리인하의 여건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것으로 투자자들은 보고
있다.
5일에는 또 11월중의 신규주택 판매통계가 나오며 그에 앞서 전국구매관리자협회의 제조업지수도
발표된다. 이번 주에는 베어 스턴스와 리먼 브러더스 등 주요 증권사의 2000년 4분기 수익보고서가
나온다. 베어 스턴스의 경우 수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리먼브러더스는 상승했을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증권사는 새해 1분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또 소
매체인인 월그린과 할인매장체인인 패밀리 달러 스토어 등이 이번주 수익보고서를 낸다. 이들의 지
난해 연말 영업실적은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어떤 수준에 와 있는가를 가늠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
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주 미증시는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전체 장의 흐름을 파악케 해 주는 스
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42%, 1.10%오른 대신 나스닥종합지수는 1.85%나 하락했
다. 특히 마지막 거래일인 12월29일에는 보통의 경우 매해 마지막 거래일에는 주가가 오를 확률이
85%나 된다는 통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평균적으로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일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를 3.4%나 끌어내렸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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