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지역을 살리는 균형발전이 필요합니다”

지역내일 2005-10-20
“강북지역을 살리는 균형발전이 필요합니다”
구 면적 1.6% 불과한 상업지역 대폭 늘려야
정부, ‘강북지역-경기북부’ 연계 발전 계획 내놓아야

“ ‘강남 누르기’식의 서울 균형발전은 무의미 합니다. 강북지역을 살리는 실천적인 정책을 내놓는다면 정부의 균형발전론도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기재 청장은 “강북지역 자치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정부 지원은 형편없고, 구 재정 자립도는 서울시 25개 구청 중 20위권에 불과한 노원구가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전체 구 면적의 1.6%에 불과한 상업지역을 대폭 확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단체장 당선 이후 이 청장은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 면허시험장, 육군사관학교 이전 등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구 자체적으로 용역을 발주해 개발계획안도 마련했다. 면허시험장과 지하철 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그 곳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자금을 유치, 복합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안이다. 또 육사부지 68만평을 활용해 도쿄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놀이공원을 조성하면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북부지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휴식공간이 마련된다는 비전도 내놓았다.
이 청장은 “자치구가 이러한 계획을 세우고 정부의 검토와 협력을 요청하면 최소한 한번쯤은 그 배경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는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무성의를 질타했다.
그렇다고 노원구가 손을 놓고 정부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달 공릉동에 첨단 연구원 3000여명이 입주하는 첨단 벤처타운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서울 테크노폴리스’로 이름 붙여진 벤처타운은 상주인구만 1만여명에 달해, 단지가 완공되면 고려대•서울산업대•연세대•한양대 등 15개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방품질연구소 등 4개 기관, LG 필립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를 벌일 예정이다. 구는 서울 테크노폴리스가 초정밀 나노(NANO)단지로 자리잡아 상암동 첨단산업단지, 일산 LG필립스 등과 어깨를 겨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첨단 벤처타운, 놀이시설, 복합 상업단지와 개발이 확정된 상계동 뉴타운을 연계하면 노원구는 강북 최고 도시에서 서울 최고의 자치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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