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휘센’이 국내외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전시회에 선보여 화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휘센은 12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 메이드(Design Made) 2005’에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소재로 사용돼 미술관을 장식하고 있다.
에어컨에 다양한 컬러나 사진이 적용된 제품은 있었지만 에어컨이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디자인 전시회에서 모두 6대의 휘센 에어컨이 디자인 작품으로 전시됐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전시된 ‘환경 에어컨’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이스라엘의 유명작가인 ‘사하르 베치리’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에어컨 가동시 발생하는 물을 이용해 화분에 자동으로 물을 주고 남은 물은 주전자에 담겨져 다른 화초에 공급되도록 구성된 독특한 작품이다.
미술관 입구 외벽에는 국내 중견작가인 봉국환씨가 바람개비와 갈대를 이용해 가을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5대의 휘센 전면 판넬에도 바람개비와 갈대를 그려넣어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청계천 복원에 맞춰 예술의 전당 디자인팀이 ‘시원한 바람’을 주제로 꾸민 청계천 홍보관 외벽의 디자인 랩핑에도 LG 휘센 에어컨이 소재로 사용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에어컨은 전시회가 끝난 후에는 경매로 판매되며 그 수익금은 복지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경매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에어컨을 소장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에어컨 판넬에 고흐, 몬드리안, 말레비치 등 유명화가의 미술작품을 사용한 휘센 액자형 에어컨을 출시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국내 특허를 획득한 원(One) 판넬 디자인을 적용해 색상을 교체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DA마케팅팀 곽준식 팀장은 “이번 문화마케팅 시도는 기존 가전제품의 이미지에 디자이너들의 창조적인 작품을 통해 고객들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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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LG전자에 따르면 휘센은 12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 메이드(Design Made) 2005’에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소재로 사용돼 미술관을 장식하고 있다.
에어컨에 다양한 컬러나 사진이 적용된 제품은 있었지만 에어컨이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디자인 전시회에서 모두 6대의 휘센 에어컨이 디자인 작품으로 전시됐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전시된 ‘환경 에어컨’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이스라엘의 유명작가인 ‘사하르 베치리’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에어컨 가동시 발생하는 물을 이용해 화분에 자동으로 물을 주고 남은 물은 주전자에 담겨져 다른 화초에 공급되도록 구성된 독특한 작품이다.
미술관 입구 외벽에는 국내 중견작가인 봉국환씨가 바람개비와 갈대를 이용해 가을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5대의 휘센 전면 판넬에도 바람개비와 갈대를 그려넣어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청계천 복원에 맞춰 예술의 전당 디자인팀이 ‘시원한 바람’을 주제로 꾸민 청계천 홍보관 외벽의 디자인 랩핑에도 LG 휘센 에어컨이 소재로 사용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에어컨은 전시회가 끝난 후에는 경매로 판매되며 그 수익금은 복지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경매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에어컨을 소장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에어컨 판넬에 고흐, 몬드리안, 말레비치 등 유명화가의 미술작품을 사용한 휘센 액자형 에어컨을 출시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국내 특허를 획득한 원(One) 판넬 디자인을 적용해 색상을 교체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DA마케팅팀 곽준식 팀장은 “이번 문화마케팅 시도는 기존 가전제품의 이미지에 디자이너들의 창조적인 작품을 통해 고객들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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