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으로 하는 말

수내고 수화동아리

지역내일 2001-01-03
수내고등학교 수화동아리는 천사들의 손짓이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만나교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첫 공연을 가졌다.
수내고 수화동아리는 1,2학년 24명으로 구성하여 화, 수, 목, 금요일 방과후에 수화 동아리 활동을 한다.
지난해에 창단한 수화동아리 H.O.A는 Hands of Angel의 약자로서 손으로 사랑을 전하기 위함이다. 수화동아리는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듣지 못하여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우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하였다.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을 시작으로 1부와 2부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선생님과 후원회원,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진지한 손짓이 절정에 이를 때마다 그들의 열정에 박수가 터져 나온다.
수내고(박만장·59세)교장은 "걸음마를 시작한 수화동아리가 첫 공연을 갖게 되어 대견스럽다며 아름다운 마음이 실려있는 수화가 사랑의 메신저로 승화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1기부장인 곽성진 (수내고·2년)은 후배에게 공연을 결실로 2기부장인 김준한(수내고·1년)후배에게 수화동아리를 사랑으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내고 수화동아리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손짓으로 하는 말의 소중함과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 보람이라며 입을 모은다.
"우리말은 손짓 우리말은 눈빛입니다. 이 세상 모든 소리가 우리의 손짓과 눈빛으로 당신께 전해질 때 우리는 그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운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애우에게 수내고 수화동아리의 손짓의 맑은 노래가 희망의 기운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

장영희 리포터 youngh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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