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울만큼 변화 매진했다”

양찬석 기획부문장

지역내일 2005-10-06
증권금융 양찬석 기획부문장(사진)은 지난해 6월 홍석주 사장이 취임한 이후 증권금융에서 가장 바빴던 사람 중 한명이다. 증권금융이 49년동안 변모했던 것보다 더 많은 변화를 단기간내 이루도록 기획해야하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양 기획부문장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들이 자신감으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 증권금융은 왜 변해야했나
사실 증권금융은 창사 이후 반세기동안 격동의 세월을 보냈지만, 변화와 혁신이라는 점에선 미흡한 점이 없지 않았다. 향후 증권금융이 발전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했다. 홍 사장 취임 이후 강하게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고,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다.
- 내부 분위기도 많이 변했다는데
체인지 파일럿팀이 본사와 영업점을 수시로 방문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관행들을 바꾸는 혁신전위조직 역할을 하면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부문장과 팀장 등이 전체적으로 젊어져 한층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 영업분야 분위기는 어떤가
솔직히 과거엔 (영업부문에서) 여수신상품을 파는데 크게 신경 쓰지않는 분위기였다. 영업실적이 저조해도 전체 매출엔 그다지 영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턴 신상품이 쏟아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고객인 증권사나 운용사를 매일 찾아다니며 영업하고 있다. 고객들이 놀랄 정도다.
- 어려운 변화의 과정만큼 대가도 있어야하지않나
정확한 평가와 보상체계도 갖추려한다. 부서와 팀, 개인별로 실적을 평가하고, 이에따라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실시한다. 연말께 처음 차등지급할 예정인데, 전체 상여금 800% 가운데 400%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평가결과에 따라 임금차이가 상당할 것으로 본다.
- 올해초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있었지않나
IMF 이후 세차례에 걸쳐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300여명에서 200여명으로 대폭 줄었다. 인력부족과 변화과정이 겹쳐 정말 고통스럽게 일을 해야만했다. 퇴근시간이 늦어지는건 다반사였다. 지난 6월부터 해피워크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오후 7시면 강제로 퇴근하는 제도를 도입했을 정도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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