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경기에도 ‘온기’ 돈다

음식·숙박업 다섯달만에 증가세

지역내일 2005-10-31
9월 서비스업생산 5.4% 늘어 11분기래 최고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서비스업생산이 두달째 5% 이상 늘면서 11분기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밑바닥 경기에도 온기가 돌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그러나 숙박·음식업 증가폭이 미미하고 도소매업 등 일부 업종의 증가세는 둔화되는 등 내수경기 회복을 확신하기엔 섣부른 상황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분기로는 5.3% 증가하며 지난 2002년 4분기 8.0% 증가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조사대상 업종 중 사업 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이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고 그동안 부진했던 음식 숙박업이 4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음식 숙박업은 9월 중 0.6% 늘어났다. 휴양콘도업(-11.2%)이 부진했지만 호텔업(4.4%)과 여관업(0.9%)가 증가한 영향으로 숙박업이 2.4% 늘었다.음식점업은 기타 음식점업(-1.9%), 제과점업(-4.0%) 등은 여전히 저조했지만 일반음식점이 지난 5월 1.2% 증가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6% 늘었다. 음식점업은 9월중 0.4% 증가하며 지난 3월 이후 6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음식 숙박업과 함께 내수경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도소매업의 경우 2.1%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4.2%)에 비해선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도매업은 4.9% 늘어나며 지난달과 같았고 소매업은 건축자재류(-11.9%) 기타종합소매(-8.2%)등이 부진, 전체적으로 0.1% 감소했다. 자동차판매 및 차량연료소매는 파업영향으로 3.9% 감소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9.7% 증가했다.
부동산업은 부동산중개, 감정업, 부동산공급업 등에서 늘어나며 12.1% 증가했고 기계장비 임대업도 4.6% 늘어났다.8.31 대책이후 보유부동산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으로 거래가 많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감정업의 경우 행정도시 기업도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