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인건강…급격한 기온변화 겪지 않도록 (368호/건강)

걷기, 가볍게 달리기, 체조 꾸준히 해야

지역내일 2001-01-30 (수정 2001-01-30 오후 5:58:44)
바깥 온도가 매우 낮고 아무래도 움직임이 적어지는 겨울은, 젊은층에게도 그렇지만 노인들이 건강
관리하기가 어려운 계절이다.
고혈압이나, 골다공증, 호흡기질환이 있는 노인은 특히 겨울을 나기가 조심스럽다. 요즘처럼 눈이 많
이 내려 도로가 빙판인 경우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실내에서도 꾸준히 몸을 움직여
주는 게 필요하다.
산돌 한의원(577-4547) 황대원 원장은 "겨울철에 고혈압이나 중풍환자가 찬 기운에 노출되면 혈액순환
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발병확률이 높다"며 되도록 바깥 출입을 삼가기를 권한다.
추워진 날씨 탓에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 발생하는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혈압이 높은 노인
들은 자주 혈압을 재보고 혈압을 조절해주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있다면, 실
내외 온도 차이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온도변화를 급격하게 겪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게 되는 겨울에는, 환기도 잘 하지 않게 되는데다가 공기가 건조해 호흡기 질환
이 있는 노인들은 감기나 천식에 걸리기 쉽다. 또, 습도는 낮고 실내온도가 높아 피부가 건조해지면
서 가려움증을 느끼는 노인이 많아진다.
이런 증상에는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어항을 놓거나 가습기를 틀면 좋은데, 피부가 유
난히 가렵고 건조하다면, 잦은 비누목욕, 자극적인 음식 등을 삼가야 한다.
뇌졸중과 함께 노인들에게 반갑지 않게 찾아드는 낙상에 따른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달
리기, 산책, 체조 등을, 지나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평상시에 꾸준히 해야 한다.
노인들은 아무래도 젊은이들에 비해 운동신경이 둔하기 때문에 쉽게 넘어지고 한 번 넘어지면 다치
기 쉬우므로,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과 지팡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영민 리포터 ymb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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