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도주 막고 인권은 높이고”

모든 사건 조사 한 곳에서 실시 … 경찰청 우수사례 선정

지역내일 2005-11-09
통합수사당직대 운영으로 업무혁신 중인 서울 도봉경찰서
서울 도봉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통합수사당직대를 운영해 경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봉경찰서는 지난 3월 직접 고안한 통합수사당직대를 만들어 운영했다. 통합수사당직대는 형사과 폭력팀 당직실 내에 지능·경제팀 사건, 여청계 청소년 사범, 외사계 외사사범 등 모든 조사를 한곳에서 진행하도록 한 것이다.
도봉서가 이같은 통합수사당직대를 운영하게 된 것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피의자 도주 사고를 막고 인권도 높이자는 취지이다.
그동안 경찰서에서 피의자를 수사할 경우 각 과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이러다 보니 과별 사무실 인력은 한계가 있어 사무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피의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피의자와 수사관 단둘만 사무실에 있는 상황도 자주 발생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도 있었다. 때론 피의자가 여성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피해자나 피의자 등 수사 관계자 보호를 위한 대기실도 없고 CCTV도 각 사무실마다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인권보호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통합수사당직대는 은행이나 관공서 민원실 창구와 유사한 수사당직대를 설치하고 과별 팀별 컴퓨터를 마련해 언제든지 피의자나 참고인 심문이 가능하다.
통합수사당직대 위에는 CCTV 카메라가 24시간 당직대를 비추고 있어 수사도중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등을 미리 방지했다.
통합수사당직대 옆에는 다기능 조사실을 설치해 개인인격, 신용, 성적 수치심 등 비밀침해 우려가 있는 범죄는 따로 조사하도록 했다.
도봉서의 통합수사당직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경찰청은 도봉서의 우수사례를 전국 경찰서가 도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도봉서는 수사통합당직대가 성공을 거두자 교통사고조사대도 통합수사당직대와 유사하게 만들어 운영해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선해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도봉서가 각종 아이디어를 내 업무 혁신을 꾀하자 주민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조사한 국민만족도에서 전체 31개 경찰서 중 종합 4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들었다.
정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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