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은행들이 자본확충과 전환외채 상환, 그리고 부채관리를 위해 잇달아 외화조달에 나
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19개 은행들의 1년 이상 중장기 외화차입 규
모는 86억3000만~100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다수 은행들이 1년만기 자본확충 또는 차입금 상환 등 부채 관리를 위
해 외화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국내 19개 은행들은 올해 86억3000만~100억5000만달러의 중장기 외화조달 계획을 마
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약 107억2500만달러의 실적에 비해 7억~21억달러 정도 줄어들 것
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기본적으로 지난해 IMF상황에 따른 외화부채를 전액 상환했고, 올해 외화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외화차입 계획을 줄였다.
또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으로 차입일정을 하반기로 늦춘 은행
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은 은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차입시기를 늦췄다
가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지 않을 경우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이유 때문이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이 올해 10억~15억달러의 조달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해 9억달러에서
조금 늘었다. 한빛은행은 20억달러로 은행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달계획을 마련했다. 그러
나 한빛은행도 지난해 25억달러에 비해서 조달 계획을 크게 줄였다. 조흥은행도 지난해 17억
달러에서 올해 11억달러로 줄였다. 10억달러 이상 조달계획을 마련한 은행은 이들 3개 은행
에 불과하다.
나머지 은행중에서는 국민은행이 5억~10억달러, 신한은행이 8억달러, 하나은행이 7억~8억
달러, 한미은행이 6억달러, 외환은행이 5억달러, 주택은행이 4억달러, 제일은행이 3억~4억
달러, 기업은행이 3억달러, 서울은행이 2억~4억달러, 대구은행이 1억달러, 부산은행이 8000
만~1억달러, 경남은행이 5000만달러 등이다.
지난해에는 외환은행이 10억달러, 하나은행이 9억달러, 국민은행이 8억5000만달러, 신한은
행이 8억달러, 한미은행이 6억달러, 주택은행이 5억달러, 서울은행이 4억6000만달러, 기업
은행은 2억달러(담배인삼공사EB 3억5000만달러 제외), 부산은행이 1억3000만달러, 대구은
행이 1억달러, 경남은행이 5000만달러, 광주은행이 2500만달러, 전북은행이 1000만달러의
중장기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올해 첫 외화 해외 차입에 나섰다. 또 하나은행은 3년만기 1억
달러를, 신한은행은 1년만기 1억5000만달러와 5000만유로 차입을 진행중이다. 두 은행 모
두 내달 중순 마감할 예정이다. 이들 두 은행은 우량은행으로 다른 은행에 비해 비교적 낮은
유리한 금리수준으로 차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의 경우 신디케이티드론 차입방식으로 총조달비용(주간사 수수료 제외)은 리보
+1%. 지난해말 차입했던 것에 비해 0.05% 하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간사를 맡았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5000만유로가 포함된 것이 특징, 나머지는 1억5000만달러로 역시 신디케
이티드론 차입 방식이다. 1년 만기로 총조달비용(수수료 포함)은 리보+0.66%로 끊었다. 2월
15일 마감, 22일 서명식이 예정돼 있다. 주간사는 스미또모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웨스트LB
등 3개사다.
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19개 은행들의 1년 이상 중장기 외화차입 규
모는 86억3000만~100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다수 은행들이 1년만기 자본확충 또는 차입금 상환 등 부채 관리를 위
해 외화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국내 19개 은행들은 올해 86억3000만~100억5000만달러의 중장기 외화조달 계획을 마
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약 107억2500만달러의 실적에 비해 7억~21억달러 정도 줄어들 것
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기본적으로 지난해 IMF상황에 따른 외화부채를 전액 상환했고, 올해 외화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외화차입 계획을 줄였다.
또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으로 차입일정을 하반기로 늦춘 은행
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은 은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차입시기를 늦췄다
가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지 않을 경우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이유 때문이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이 올해 10억~15억달러의 조달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해 9억달러에서
조금 늘었다. 한빛은행은 20억달러로 은행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달계획을 마련했다. 그러
나 한빛은행도 지난해 25억달러에 비해서 조달 계획을 크게 줄였다. 조흥은행도 지난해 17억
달러에서 올해 11억달러로 줄였다. 10억달러 이상 조달계획을 마련한 은행은 이들 3개 은행
에 불과하다.
나머지 은행중에서는 국민은행이 5억~10억달러, 신한은행이 8억달러, 하나은행이 7억~8억
달러, 한미은행이 6억달러, 외환은행이 5억달러, 주택은행이 4억달러, 제일은행이 3억~4억
달러, 기업은행이 3억달러, 서울은행이 2억~4억달러, 대구은행이 1억달러, 부산은행이 8000
만~1억달러, 경남은행이 5000만달러 등이다.
지난해에는 외환은행이 10억달러, 하나은행이 9억달러, 국민은행이 8억5000만달러, 신한은
행이 8억달러, 한미은행이 6억달러, 주택은행이 5억달러, 서울은행이 4억6000만달러, 기업
은행은 2억달러(담배인삼공사EB 3억5000만달러 제외), 부산은행이 1억3000만달러, 대구은
행이 1억달러, 경남은행이 5000만달러, 광주은행이 2500만달러, 전북은행이 1000만달러의
중장기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올해 첫 외화 해외 차입에 나섰다. 또 하나은행은 3년만기 1억
달러를, 신한은행은 1년만기 1억5000만달러와 5000만유로 차입을 진행중이다. 두 은행 모
두 내달 중순 마감할 예정이다. 이들 두 은행은 우량은행으로 다른 은행에 비해 비교적 낮은
유리한 금리수준으로 차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의 경우 신디케이티드론 차입방식으로 총조달비용(주간사 수수료 제외)은 리보
+1%. 지난해말 차입했던 것에 비해 0.05% 하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간사를 맡았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5000만유로가 포함된 것이 특징, 나머지는 1억5000만달러로 역시 신디케
이티드론 차입 방식이다. 1년 만기로 총조달비용(수수료 포함)은 리보+0.66%로 끊었다. 2월
15일 마감, 22일 서명식이 예정돼 있다. 주간사는 스미또모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웨스트LB
등 3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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