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이사회 전문성 커져

24.8%가 전문위원회 구성 … 내부거래위원회는 세 곳뿐

지역내일 2005-11-11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이는 전문위원회를 설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원장 남상구)가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66개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5년 3월 현재 네곳 중 한곳(24.8%, 165개사)은 이사회 내에 한 개 이상의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있었다. 전문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2004년에 비해 11개, 2003년에 비해서는 26개 늘었다.
구성된 전문위원회 숫자로 보면 우리금융지주가 8개로 가장 많았고 케이티 포스코 SK 등 5개 회사가 6개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기업(107개)은 한개(56)나 두 개(51)의 위원회를 두고 있다.
위원회 종류별로는 감사위원회가 131개로 가장 많고 사외이사추천위원회(99개) 경영위원회(39개) 보상위원회(27개) 등이 뒤를 이었다. 리스크관리위원회(22개)를 설치한 기업은 전북은행 부산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금융관련 기업이었다.
위원회의 독립성도 높아졌다. 감사위원회(88.5%) 보상위원회(75.1%)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59.5%) 등 감독기능과 독립성이 중요한 위원회는 주요 구성원이 사외이사였다.
사업내용을 꿰뚫고 있어야 하는 경영위원회(15.1%) 이사회운영위원회(46.7%) 리스크관리위원회(43.3%) 등은 사내이사 비중이 높았다.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는 조사 결과에 대해 “특정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업무 수행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나 아직 활발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특히 “내부거래위원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수관계인이나 계열사간 내부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고 있는 기업은 포스코 케이티 삼성전자 세곳에 불과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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