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잔치는 이웃과 나누는 것”

경찰 60주년 맞아 단체헌혈 나선 양천경찰서

지역내일 2005-10-18
경찰 60주년을 맞아 일선경찰서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양천경찰서가 단체헌혈에 나서 ‘잔치’의 진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양천경찰서는 지난 17일 90여명이 헌혈을 한데 이어 19일까지 3일 동안 350여명이 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헌혈이 줄어들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마을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는 우리 옛 ‘잔치’의 뜻을 새겨 ‘경찰의 날’을 축하만 받는 날이 아니라 ‘나누는 날’로 만들자는 취지도 담겨있다.
서울 서부혈액원 박현숙씨는 “2002년에는 서울과 인근지역에서 35개 경찰서 4724명이 헌혈에 참여했지만 지난해에는 10개 경찰서 563명으로 줄어들었다”며 “경찰서 단위의 단체헌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관들이 스스로 헌혈을 하겠다고 알려와 고마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천경찰서는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헌혈을 한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주기로 했다.
헌혈증은 한데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근성 양천경찰서 정보통신계장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 진정한 축하라는 생각에서 헌혈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연일 격무에 시달리고 밥 먹듯 밤을 지새우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양천경찰서는 이외에도 경찰서 로비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20일에는 관내 독거노인과 탈북자를 초청해 음악제를 개최하는 등 경찰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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