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 위기가정 지원 시스템

지역내일 2005-10-19 (수정 2005-10-20 오전 6:40:23)
빈곤층 전락 전에 실질 도움 줘야

가난한 이들의 자활을 돕는 것과 마찬가지로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일반 가정을 긴급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 추경예산 2569억원 가운데 554억원을 위기가정 지원 등 복지 분야에 할당하는 파격적인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편성에서 주목할 점은 위기가정 응급구호비를 비롯해 ‘네이버와치’ 사업, 단전 가구 전력공급비 등이다.
지난해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금 6800만원을 활용, 지원했던 ‘위기가정 응급구호사업비’를 올해는 3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가정해체위기에 처한 3000여 가구에게 3개월 정도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가구당 지원금액은 100만원이다.
경기도내 단전 저소득 가구 5845가구의 3개월분 전기료와 난방비로 8억5000만원을 책정했다. 단전가구에 전기료와 난방비를 전액 도비로 지원하고 가장의 사망과 실직, 부도 등으로 가정해체 위기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응급구호비를 편성해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세자영업자 1만명이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보에 105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차상위계층 5845가구에게는 한시적 생계구호비로 18억1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도는 복지분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새로운 사업으로 지역공동체 역할을 강조하는 ‘네이버와치’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기존의 사회안전망으로는 보호받지 못하는 일반인들이 일시적인 어려움이나 역경에 빠질 경우 생활 및 의료, 교육, 구직, 법률지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연말까지 500가구에 지원된다.
경기도는 특히 네이버와치 사업이 정착하게 되면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지원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은 부족한 재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절약 알뜰형 복지추경’”이라며 “앞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예산 배분에 중심을 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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