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의 대형 찜질방에서는 성범죄가 빈발, 청소년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20~30대 여성이 성추행 피해를 입고 있지만 예년처럼 수능시험 직후 청소년들의 야간 찜질방 출입이 잦아질 경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우려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찜질방에서 잠자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강남구 논현동 소재 ㅇ건설 이사 김 모(49)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새벽 3시쯤 논현동의 한 유명 찜질방에서 동생과 함께 잠자고 있던 홍 모(여·26)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강남 모 찜질방을 찾은 정 모(35)씨가 수면실에서 잠들어있던 여성 임 모(21)씨와 서 모(31)씨의 몸을 더듬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9월에는 강남 모 스파텔에서 60대 남성이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일도 있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대부분 성범죄 피해자는 20~30대 여성이지만 예전과 달리 청소년의외모도 어른 못지않아 성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들이 찜질방을 찾는 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시 이후에는 출입을 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술에 취한 사람의 출입을 자제토록 하거나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른 찜질복을 제공할 필요도 있다는 지적이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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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찜질방에서 잠자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강남구 논현동 소재 ㅇ건설 이사 김 모(49)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새벽 3시쯤 논현동의 한 유명 찜질방에서 동생과 함께 잠자고 있던 홍 모(여·26)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강남 모 찜질방을 찾은 정 모(35)씨가 수면실에서 잠들어있던 여성 임 모(21)씨와 서 모(31)씨의 몸을 더듬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9월에는 강남 모 스파텔에서 60대 남성이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일도 있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대부분 성범죄 피해자는 20~30대 여성이지만 예전과 달리 청소년의외모도 어른 못지않아 성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들이 찜질방을 찾는 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시 이후에는 출입을 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술에 취한 사람의 출입을 자제토록 하거나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른 찜질복을 제공할 필요도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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