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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종부세 적용 예상 가구
증권사 “8·31 대책 효과 제한적”
꾸준한 수요확대, 투자붐 가능성
증권사들은 일각에선 제기되는 부동산 시장 위축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31 부동산 대책의 파급력이 크지 않은데다 꾸준한 수요확대로 내년 하반기엔 건설투자 붐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8·31 대책이 일시적인 부동산 거래위축 또는 고가주택의 가격하락 현상을 불러오고 있지만 대책의 영향권에 놓인 가구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양도세의 경우 1가구 주택은 882만 가구(91%)로 부과 대상이 되지 않으며, 실제 세금이 부과되는 세대는 27만∼28만 가구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6억원 이상 주택비중이 전체의 1.1%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춰 전체 가구의 2∼3%만이 8·31 대책의 영향권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도 비슷한 의견. 삼성증권은 “정부는 종합부동산세가 내년 32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하는데, 이는 올해 개인가처분소득 444조원의 0.1%에 불과한 액수”라고 밝혔다. 실제 정부는 21일 올해 종부세 부과대상이 7만명이라고 밝혔다.
이에비해 경기회복과 주택재고 감소, 수요증가, 정부발주 공사 증가 등이 부동산 가격을 하락을 막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올해 2분기부터 실수요가 늘어나면서 주택재고가 줄고 있는데다 향후 경기회복 영향으로 주택가격 및 수요를 지탱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장기적인 국토균형 발전 전략에 따라 전국적인 토목공사가 예정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을 도모 △서울 등 도시지역의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 건설투자 붐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부동산 가격 거품이 다소 걷힐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8·31 대책의 영향으로 강남 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5∼10% 정도의 가격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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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8·31 대책 효과 제한적”
꾸준한 수요확대, 투자붐 가능성
증권사들은 일각에선 제기되는 부동산 시장 위축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31 부동산 대책의 파급력이 크지 않은데다 꾸준한 수요확대로 내년 하반기엔 건설투자 붐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8·31 대책이 일시적인 부동산 거래위축 또는 고가주택의 가격하락 현상을 불러오고 있지만 대책의 영향권에 놓인 가구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양도세의 경우 1가구 주택은 882만 가구(91%)로 부과 대상이 되지 않으며, 실제 세금이 부과되는 세대는 27만∼28만 가구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6억원 이상 주택비중이 전체의 1.1%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춰 전체 가구의 2∼3%만이 8·31 대책의 영향권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도 비슷한 의견. 삼성증권은 “정부는 종합부동산세가 내년 32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하는데, 이는 올해 개인가처분소득 444조원의 0.1%에 불과한 액수”라고 밝혔다. 실제 정부는 21일 올해 종부세 부과대상이 7만명이라고 밝혔다.
이에비해 경기회복과 주택재고 감소, 수요증가, 정부발주 공사 증가 등이 부동산 가격을 하락을 막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올해 2분기부터 실수요가 늘어나면서 주택재고가 줄고 있는데다 향후 경기회복 영향으로 주택가격 및 수요를 지탱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장기적인 국토균형 발전 전략에 따라 전국적인 토목공사가 예정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을 도모 △서울 등 도시지역의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 건설투자 붐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부동산 가격 거품이 다소 걷힐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8·31 대책의 영향으로 강남 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5∼10% 정도의 가격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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