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와의 협력에 이어 경기도 영어마을이 신세대 군 장병들의 자기 계발에도 적극 활용된다.
손학규 경기지사와 윤광웅 국방부장관은 28일 국방부에서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군 장병들
에게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군 장병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경기도·국방부간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당장 경기도는 군부대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 장병들에게 생생한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영어마을’사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원어민 교사가 시범 부대로 선정된 육군 00사단, 해군00함대사령부, 공군00전투비행단을 주1회 방문하여 장병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돕게 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부대 운영 성과를 분석, 대상 부대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파주 영어마을이 완공되면 연간 2000명 정도의 장병들이 영어마을에 입소하여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영어마을 체험 프로그램 역시 장병들의 호응이 좋으면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영어마을에 입소하지 못하는 장병들을 위해 생활영어, 여행영어, 전화영어, 비즈니스 영어, 기초영어, TOEIC 등 29개 콘텐츠로 구성된 ‘사이버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국방부에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신세대 장병들을 위한 영어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하여 군부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세대 장병들은 군 복무 중에 다양한 형태로 외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받게 돼 군복무 기간을 자기 계발 기회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제대 후 지속적인 학업과 취업준비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7월 국방부, 교육부가 공동 마련한 군 인적자원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경기도 영어마을 공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경기도와의 협력관계를 꾸준히 모색해온 결과다.
경기도 영어마을의 군 인적자원개발 참여는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시책을 중앙정부가 적극 활용하여 지방과 중앙정부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번 사업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영어마을은 2004년 8월 안산에 처음 문을 연 이후 매주 200명씩 입소, 지난 10월까지 1만7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현장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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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기지사와 윤광웅 국방부장관은 28일 국방부에서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군 장병들
에게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군 장병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경기도·국방부간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당장 경기도는 군부대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 장병들에게 생생한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영어마을’사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원어민 교사가 시범 부대로 선정된 육군 00사단, 해군00함대사령부, 공군00전투비행단을 주1회 방문하여 장병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돕게 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부대 운영 성과를 분석, 대상 부대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파주 영어마을이 완공되면 연간 2000명 정도의 장병들이 영어마을에 입소하여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영어마을 체험 프로그램 역시 장병들의 호응이 좋으면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영어마을에 입소하지 못하는 장병들을 위해 생활영어, 여행영어, 전화영어, 비즈니스 영어, 기초영어, TOEIC 등 29개 콘텐츠로 구성된 ‘사이버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국방부에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신세대 장병들을 위한 영어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하여 군부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세대 장병들은 군 복무 중에 다양한 형태로 외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받게 돼 군복무 기간을 자기 계발 기회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제대 후 지속적인 학업과 취업준비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7월 국방부, 교육부가 공동 마련한 군 인적자원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경기도 영어마을 공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경기도와의 협력관계를 꾸준히 모색해온 결과다.
경기도 영어마을의 군 인적자원개발 참여는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시책을 중앙정부가 적극 활용하여 지방과 중앙정부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번 사업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영어마을은 2004년 8월 안산에 처음 문을 연 이후 매주 200명씩 입소, 지난 10월까지 1만7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현장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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