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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장호원간 고속도로 신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이대열 위원장

지역내일 2001-01-31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국토관리청이 계획하고 있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에 대해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고 청와대 건교부 국토관리청을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전국 개발제한구역 주민협회 경기 3권역 성남지부 회장을 맡으며, 평생을 살아온 여수동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싸워왔던 이대열위원장은 갑자기 닥친 도로개설 소식을 듣고, 설명회장을 찾아 인근 주민들과 함께 반대를 주장해 온 인물이다.
30일 만난 이위원장은 "어느날 갑자기 성남∼장호원간 고속화 도로를 신설하다는 국토관리청의 노선 설명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할뿐만 아니라 생존의 기로에서 투쟁할 것"이라며 각 지역에 보낼 진정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26일에도 여수·도촌동, 매화마을 1·3단지, 현대아파트 주민대표들과 함께 도로개설 공사관련 긴급회의를 갖고 진정서 제출시기와 이후 항의집회 등을 논의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낸다.
결국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로 인해 주민들은 시속 100km의 고속화 도로의 시발점인 여수삼거리는 타당하지 않으며, 도촌동을 지나는 고속화 도로는 자연취락마을을 양분할 뿐만 아니라, 15m높이의 인공구조물은 주민생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또한 고공을 가로지르는 고속화도로는 인근 300여m 떨어져 있는 신도시 아파트 주민에게는 소음공해를 일으키며, 성남시 행정타운 예정지를 관통함으로 성남시민의 얼굴을 막는 도로는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주민들은 반대이유로 주민들의 뜻을 무시한 사업시행과 차량 배기가스의 공해로부터 생기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사업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식해 이위원장은 "기존 주민의 피해에 무시하면서도 한심한 것은 기본안에서 비교안으로 수정하면서 의령남씨 집단 묘지 통공계힉으로 민원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터널계획으로 수정한다고 하면서 막상 여수동민은 기존 마을에서 살고 있는데도 아무런 피해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말하면서 "공사비가 수십배가 가중되는 터널로 묘지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였다면 여수동 마을과 여수근린공원도 훼손하지 않고 터널로 계획할 수 있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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