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대표적인 고층빌딩인 GS타워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났다.
GS그룹은 1일 “3개월에 걸친 GS타워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됐다”며 “이에 따라 최첨단 LED(발광 다이오드) 빌딩 경관조명을 실시하고 GS타워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빌딩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그룹이 수개월간 준비작업을 거쳐 선보이는 GS타워 LED 경관조명은 국내에선 처음 실시되는 것. LED는 국내 빌딩 경관조명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기구보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초절전 에너지절약형, 환경친화형 조명 기구다.
GS는 옥탑에 GS심벌과 로고를 설치하고 빌딩 상층부에 LED 조명을 통해 계절 기후 일자 요일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함으로써 날씨 및 시각 정보를 제공하고 국경일이나 명절, 연말연시, 각종 이벤트 등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ED 특성을 활용, 멀리서도 조망이 가능하도록 해 도심 야경의 멋진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그룹은 “LED 경관조명은 앞으로 국내 도심 빌딩 경관조명 설치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해외 선진국가 도심에서만 볼 수 있었던 화려한 야경 스카이라인이 서울에도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그룹은 특히 연말연시 분위기 연출을 위해 12월 한달 동안 1층 외부와 지하 1층 외부에도 LED로 꾸민 대형 트리, 사슴썰매 모형, 수목 장식 등 조명 장식물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GS는 이와 함께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GS타워 지하 1층간 연결통로에 GS타워홀을 설치해 방문 고객 및 일반 시민들의 만남 및 휴게 공간으로 개방했다. 또 지하 1층 상가를 전문식당가와 편의시설로 재구성하는 한편, 지상 1층도 개방공간을 높이고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빌딩입주고객과 방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GS는 또 GS타워 리모델링 완료와 함께 빌딩 홈페이지(www.gstower.co.kr)를 개설해 입주회사 및 입점상가 안내는 물론 건물 주변 시설에 대한 안내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기로 했다.
한편 GS는 앞으로 주변 상가, 인근 스타타워 등과 연계해 와인 이벤트, 패션이벤트, 소규모 밴드 공연, 미니 클래식 연주회, GS타워 홈페이지와 연계한 할인 쿠폰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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