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1일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전인백 전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기획총괄본부 지난 10월 해체된 경영전략팀보다 비서실 기능이 강화됐으며 그룹 핵심가치 제시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 육성 등 그룹 경영의 총괄기획을 맡게 된다.
이번 조직변경을 계기로 2010년 그룹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미래성장위주의 공격경영을 펼치게 될 것이란 게 현대그룹의 설명이다.
전인백 신임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1984년 현대전자로 옮긴 뒤 기획실장 미국투자법인장 반도체영업본부장 경영혁신본부장 등을 지냈고,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로 바뀐 이후 구조조정본부장 겸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 독자생존을 위해 자금문제와 구조조정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등 강한 업무추진력과 기획 및 위기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대그룹은 “앞으로 기획총괄본부가 그룹 경영의 총괄기획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기능을 고려해 기획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전 사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신임사장은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현정은 회장을 보좌했던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이 담당했던 경영전략팀 업무를 대신하게 돼 그룹 내 실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현 회장은 그룹의 굵직굵직한 현안만 챙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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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기획총괄본부 지난 10월 해체된 경영전략팀보다 비서실 기능이 강화됐으며 그룹 핵심가치 제시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 육성 등 그룹 경영의 총괄기획을 맡게 된다.
이번 조직변경을 계기로 2010년 그룹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미래성장위주의 공격경영을 펼치게 될 것이란 게 현대그룹의 설명이다.
전인백 신임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1984년 현대전자로 옮긴 뒤 기획실장 미국투자법인장 반도체영업본부장 경영혁신본부장 등을 지냈고,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로 바뀐 이후 구조조정본부장 겸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 독자생존을 위해 자금문제와 구조조정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등 강한 업무추진력과 기획 및 위기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대그룹은 “앞으로 기획총괄본부가 그룹 경영의 총괄기획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기능을 고려해 기획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전 사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신임사장은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현정은 회장을 보좌했던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이 담당했던 경영전략팀 업무를 대신하게 돼 그룹 내 실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현 회장은 그룹의 굵직굵직한 현안만 챙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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