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우리의 보금자리, 생활터전인 아파트가 보편화되면서 이웃도 모르는 채, 개인 중심적인 생활패턴으로 변하고 있다. 더구나 아파트를 보는 시각도 시세에 따라 좋은 아파트 여부를 결정하는 현실이다.
여기 경기도내에서 '우수APT 단지'로 선정된 용현 현대2차 APT(대표회장 박 래의)를 찾아 우리의 아파트 환경과 생활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작년 한해 경기도는 관리 면에서 우수한 APT단지 20여 곳을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했다. 준공된 지 3년이 넘고 300세대 이상단지'로 아파트 시설 관리면과 사무관리, 조경 상태, 그리고 주민자치 활동사항 등을 담은 평가기준표에 의해 심사했다고 한다.
306 보충부대 맞은편에 위치한 용현 현대 2차 아파트는 1996년 6월에 준공하였으며 15층에서 20층까지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상기 주택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관리사무소 소 덕영 소장은 도 평가단이 서류와 아파트 주변환경을 아주 꼼꼼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특히 도 평가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관리비 연체 징수 방법으로 타 아파트가 관리비 연체 세대에 대해 불법적인 단전, 단수 조치를 취하면서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데 비해, 이 곳 아파트에서는 소액 재판이나 가압류와 같은 법적 조치를 통해 관리비 연체 징수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또 도 평가단의 평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항목이 주민 자치활동에 대한 평가란다. 자치활동으로는 입주자 회의, 부녀회, 노인회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용현 현대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박 래의 회장은 "주민 건의함이나, 설문 작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후에 의결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항상 주민 가까이에 있는 입주자 대표회가 되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부녀회 활동 또한 아파트 자치 활동의 주요한 한 축이다.
주로 아파트 관리가 부녀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의해 더욱더 발전되기 마련인데, 현대 2차 아파트 부녀회의 활약이 돋보인다. 먼저 부녀회에서는 분리 수거에 따른 재활용쓰레기의 판매와 각종 광고 수익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여, 매우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다.
즉 아파트 정문의 입 간판 제작과 차량 반사경 제작, 화단테(몰트) 설치 등의 비용을 부녀회 기금에서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노인정에도 식사 제공 및 식품제공을 하고 있다.
"처음 부녀회에서 건의 사항이 아주 많았지요. 심지어 우리 부녀회는 야당이다라고 말할 정도였지요, 하지만 이런 지적들이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라고 관리소장은 얘기한다.
아파트 부녀회 이 순화회장은 "제가 부녀회장직을 맡은 초기 8개월 동안에는 매주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데 어려움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때는 정말 고생이 대단했어요" 부녀회가 봉사하는 데니까 더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포부까지 덧붙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인정 활동을 들 수 있다. 현대 2차 아파트 노인정 간부들은 아파트내 동 대표 선거와 같이 큰 일이 있을 시에는 주저함이 없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으면서 주민자치활동에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 관리직원 중 경비원 한 분이 병원에 입원을 했을 때, 전 주민이 조금씩 성금을 모아서 전달 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관리 직원과 주민 간에는 더욱 돈독한 유대감이 형성됐다.
이 밖에도 이 아파트 관리 사무소 소덕영 소장은 조경사 자격증까지 소지하고 있어, 직접 직원들과 함께 수목 가지치기작업을 수시로 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있다고 한다.
"아직 할 일이 많아요. 주민단합을 위해 올 봄에는 척사대회도 하고, 노인정 활성화와 아파트 환경개선에도 더욱 힘써야죠." 입주자 대표회 박회장의 말이다.
현대 2차 아파트에 이번에 상이 돌아간 것은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려는 동대표 회의와 관리직원들의 노력 ,그리고 부녀회와 노인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심의 결과로 보여진다. 벌써부터 이 곳 아파트 주민들은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예쁜 꽃씨들을 준비해두고 있었다. 주민들의 정성으로 활짝 꽃이 피고, 더욱 정이 넘치는 아파트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배순선 리포터 quongp@yahoo.co.kr
여기 경기도내에서 '우수APT 단지'로 선정된 용현 현대2차 APT(대표회장 박 래의)를 찾아 우리의 아파트 환경과 생활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작년 한해 경기도는 관리 면에서 우수한 APT단지 20여 곳을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했다. 준공된 지 3년이 넘고 300세대 이상단지'로 아파트 시설 관리면과 사무관리, 조경 상태, 그리고 주민자치 활동사항 등을 담은 평가기준표에 의해 심사했다고 한다.
306 보충부대 맞은편에 위치한 용현 현대 2차 아파트는 1996년 6월에 준공하였으며 15층에서 20층까지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상기 주택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관리사무소 소 덕영 소장은 도 평가단이 서류와 아파트 주변환경을 아주 꼼꼼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특히 도 평가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관리비 연체 징수 방법으로 타 아파트가 관리비 연체 세대에 대해 불법적인 단전, 단수 조치를 취하면서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데 비해, 이 곳 아파트에서는 소액 재판이나 가압류와 같은 법적 조치를 통해 관리비 연체 징수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또 도 평가단의 평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항목이 주민 자치활동에 대한 평가란다. 자치활동으로는 입주자 회의, 부녀회, 노인회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용현 현대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박 래의 회장은 "주민 건의함이나, 설문 작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후에 의결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항상 주민 가까이에 있는 입주자 대표회가 되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부녀회 활동 또한 아파트 자치 활동의 주요한 한 축이다.
주로 아파트 관리가 부녀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의해 더욱더 발전되기 마련인데, 현대 2차 아파트 부녀회의 활약이 돋보인다. 먼저 부녀회에서는 분리 수거에 따른 재활용쓰레기의 판매와 각종 광고 수익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여, 매우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다.
즉 아파트 정문의 입 간판 제작과 차량 반사경 제작, 화단테(몰트) 설치 등의 비용을 부녀회 기금에서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노인정에도 식사 제공 및 식품제공을 하고 있다.
"처음 부녀회에서 건의 사항이 아주 많았지요. 심지어 우리 부녀회는 야당이다라고 말할 정도였지요, 하지만 이런 지적들이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라고 관리소장은 얘기한다.
아파트 부녀회 이 순화회장은 "제가 부녀회장직을 맡은 초기 8개월 동안에는 매주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데 어려움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때는 정말 고생이 대단했어요" 부녀회가 봉사하는 데니까 더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포부까지 덧붙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인정 활동을 들 수 있다. 현대 2차 아파트 노인정 간부들은 아파트내 동 대표 선거와 같이 큰 일이 있을 시에는 주저함이 없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으면서 주민자치활동에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 관리직원 중 경비원 한 분이 병원에 입원을 했을 때, 전 주민이 조금씩 성금을 모아서 전달 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관리 직원과 주민 간에는 더욱 돈독한 유대감이 형성됐다.
이 밖에도 이 아파트 관리 사무소 소덕영 소장은 조경사 자격증까지 소지하고 있어, 직접 직원들과 함께 수목 가지치기작업을 수시로 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있다고 한다.
"아직 할 일이 많아요. 주민단합을 위해 올 봄에는 척사대회도 하고, 노인정 활성화와 아파트 환경개선에도 더욱 힘써야죠." 입주자 대표회 박회장의 말이다.
현대 2차 아파트에 이번에 상이 돌아간 것은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려는 동대표 회의와 관리직원들의 노력 ,그리고 부녀회와 노인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심의 결과로 보여진다. 벌써부터 이 곳 아파트 주민들은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예쁜 꽃씨들을 준비해두고 있었다. 주민들의 정성으로 활짝 꽃이 피고, 더욱 정이 넘치는 아파트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배순선 리포터 quongp@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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