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즉시 옮기기로 약속 한 종합운동장 부지의 뻘흙을 아직도 옮기지 않고 방치한 사실이 알려지자 환경단체가 비난하고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도로개설공사에서 발생한 약 4천5백여톤의 뻘흙을 초지동 종합운동장에 임시 야적시켰다가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와 언론의 지적으로 즉시 옮기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안산시는 시공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지금까지 뻘흙을 옮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환경단체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고 옮기기로 약속까지 한 상태에서 시공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뻘흙을 방치하는 것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이라며 즉각 옮길 것을 요구했다.
또한 다른 관계자는 “안산시가 시공업체의 뻘흙 야적을 승인했기 때문에 다시 옮기는 것도 안산시가 책임져야 한다”며 “안산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부도난 시공업체가 화의신청을 해 2∼3개월 후 법원의 결정이 난 이후에나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도로개설공사에서 발생한 약 4천5백여톤의 뻘흙을 초지동 종합운동장에 임시 야적시켰다가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와 언론의 지적으로 즉시 옮기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안산시는 시공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지금까지 뻘흙을 옮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환경단체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고 옮기기로 약속까지 한 상태에서 시공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뻘흙을 방치하는 것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이라며 즉각 옮길 것을 요구했다.
또한 다른 관계자는 “안산시가 시공업체의 뻘흙 야적을 승인했기 때문에 다시 옮기는 것도 안산시가 책임져야 한다”며 “안산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부도난 시공업체가 화의신청을 해 2∼3개월 후 법원의 결정이 난 이후에나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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