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 줄이자’ 이색 경쟁

홈쇼핑 선두 GS-CJ

지역내일 2005-12-06
반품률 줄여 업체에도 이익

홈쇼핑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객 충동구매’를 줄이기 위해 선두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GS홈쇼핑, CJ홈쇼핑이 최근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고객의 계획구매를 유도하는 정책.
경쟁사의 방송 내용 공개가 영업정보 유출로 금기시되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계획구매 유도정책 활발 = GS홈쇼핑은 5일부터 ‘계획 구매 체험 캠페인’을 진행, 폰알람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만원 쿠폰 선물까지 증정하고 있다.
고객이 홈쇼핑 방송에서 구매하고 싶은 상품과 휴대전화번호를 GS이숍에 미리 등록해놓으면 해당 방송 1시간 휴대전화로 방송을 예고하는 문자메시지가 들어온다.
이에 앞서 GS홈쇼핑은 △콜센터 전화 상담을 통해 편성정보를 알려주는 ‘편성정보 전화 알리미’와 △인터넷 홈페이지 1주일간 편성정보 공개를 시행중이다.
이에 앞서 CJ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3일전 편성표 공개를 시작, 홈쇼핑 고객은 방송 중에만 상품을 살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최근 CJ홈쇼핑은 3주간 방송 편성 계획을 사전 공개하고 있으며, 방송 30분 전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방송 알리미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또 ‘미리주문 서비스’를 도입,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주일 후 방송될 상품을 사전 주문할 수도 있다.
◆반품률 줄어 회사에도 이익 = 홈쇼핑 업계는 최근 몇 년간 과장과옥에 대한 외부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의 자정 능력을 높여왔다. 특히 충동구매 방송을 지양해 판매상품의 반품률이 크게 줄었다.
방송 편성 사전공개제도를 시행한 최근 3년간 GS홈쇼핑의 전체 상품 반품률은 2003년 15%에서 올해 11%로 떨어졌다. CJ홈쇼핑의 경우 반품률이 전년 동기대비 30%까지 줄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홈쇼핑 산업이 성숙기에 들어서면서 매출보다는 실리, 외형보다는 신뢰경영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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