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부산지방경찰청장 이병곤 치안감

지역내일 2001-01-07
(포커스 인물)현장 밀착형 이병곤 부산지방경찰청장
파출소 방문하여 “여러분이 한국 경찰의 대표다”

작년 12월 부임한 부산지방경찰청 이병곤 청장(치안감)이 현장 방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방청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활동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
다.
이 청장은 부임 후 경찰관 직무 수행 중 중요 범인검거 및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하였거나
모범이 된 경찰관에 대해서는 포상 사유가 발생하면 근무지에 직접 가서 포상한다. 지금까
지는 모아두었다가 지방청에 불러서 포상했는데 시간과 치안공백 현상을 줄이게 되었다. 지
난 4일에는 조직폭력배를 검거한 기동수사대 대원 4명과 과외광고를 낸 여대생을 유인하여
약물을 먹이고 성폭행한 피의자를 검거한 사하경찰서 형사과 김갑웅 경사 등 3명에 대하여
직접 근무지로 찾아가 표창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또 잘하는 일선 파출소에는 직접 가서 격려하고 현지 주민들과 대화도 한다. 5일에는 학생
자율방범대 159명을 조직, 운영하면서 청소년 현장체험, 파출소 홈페이지 자체 제작 등 움직
이는 파출소의 역할을 하면서 치안상황을 현저히 개선한 초읍파출소(소장 김생률 경위)를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상우씨(구의원)는 “지방청장이 파출소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면서 “초읍지역은 오래
된 마을로서 우범지역도 있었지만 부산진경찰서장과 파출소장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치안 상
황이 매우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김태문씨는 “아침에 순경들이 주택을 방문했다는 표시
가 매일 체크되어 있다. 이것은 직접 와야 가능한 일인데 매일 오는 것이다. 안심이 된다”
고 말했다.
이 청장은 파출소 현장체험 활동을 하는 중고생들과 이야기도 나누었다. 하현지 학생(덕명
정보여고 1년)은 “하루 3시간 방범활동을 하는데, 매우 재미있다. 여자순경이 멋있다. 경찰
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파출소에서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즉석에서 현지 지도도 하였
다. 김생률 초읍파출소장이 직접 만들어 보급한 방범경보장치를 “부산지방경찰청 관내에
김생률 소장의 이름을 새겨서 모두 보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잘하는 것은 널리 알리
고 보급해야 한다”는 것.
이병곤 부산지방경찰청장은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여러분
이 한국 경찰의 대표다. 참된 경찰, 의로운 경찰, 멋있는 경찰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
사하는 초읍 파출소 경찰들의 사기가 충천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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