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노박의 장세전망>유동성 장에선 낙폭과대주와 대형주 관심

실적분석 무의미 … 바닥권에서 거래량분출 여부가 투자지표

지역내일 2001-01-07 (수정 2001-01-08 오후 3:03:45)
지금장은 실적장이 아닌 유동성장이다.
유동성장세는 일시적인 수급호전으로 주식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진 상태에서 돈의 힘으로 밀어 부치
는 장이다. 따라서 종목에 대한 접근은 실적에 따르기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낙폭과대주이면
서 물량확보와 처분이 쉬운 대중주에서 상승세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다.
따라서 실적에 따른 종목접근이나 물량확보가 어려운 중소형주를 쳐다보는 것은 지금 장에서는 종목
선정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가장 유용한 기준은 얼마나 내렸나(특히 액면가 이하) 와 유동성이
풍부한 대형주이냐로 압축해야 된다.
미국의 금리인하 목적은 유동성보강이 아니라 경기연착륙이며 한국의 금리정책의 목적은 사라진 유
동성의 보강이다. 주식시장에 대입하면 미국은 아직 실적장의 개념이며 한국은 유동성이 보강되는
유동성장이라는 개념이다. 3일장에서도 미국시장의 하락에도 한국은 오전에 10포인트 하락하다가 오
후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또 미국 실업동향지수가 많이 악화되었다. 예측지수인 4.1% 보다 더 하락한 4.0%의 결과가 알려지
면서 나스닥은 폭락세로 돌아섰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지난 12월의 금리동결에 대한 여론 질타에
금리의 추가인하가 용인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폭락세를 보인 점은 역시 미국은 실적장의 연장선상에서 경기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오히려 우리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엔화약세에 따른 국내환율이 급등을 하였고 채권즉시인수제에 대한 시중은행의 반기가
제일은행을 시작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율의 급등은 분명 악재로 인식되지만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조만간 하락반전의 시점이 가까워졌으며, 상승추세는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을 추론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중은행의 반기에 대해서는 4일 재경부 당국자의 언급내용 중에 “회생이 가능하다고 인
정되는 기업이 지원대상이 될 것이며, 해당기업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요구할 것이다”
라고 한 사실에서 자구계획을 전제로한 조건부 지원임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구조조정이 물 건너
가고 다시 관치에 의해서 기업부실이 금융권으로 이전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건설주, 증권주 중에는 거래가 상투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 장은 분명히 유동성장임을 상기하셔야 한다. 하이에나 처럼 매수세는 먹
이감이 보이는 데로 이동할 것이다. 먼저 먹힌 대상은 급락없는 고가권의 출렁임을 반복할 것이며 새
로이 거래량이 커지는 먹이감은 급등세를 보이며 오를 것이다. 액면가 미만의 재벌그룹 저가대형주
들은 순환하며서 지속 상승할 것이다. 바닥권에서 거래량분출 여부가 최대의 투자바로미터이다. 실
적분석은 의미가 없다.
한편 옵션만기까지 계산에 넣은 외국인은 계속 지수관련주 개념의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전일 매수
동향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시장의 축은 저가대형주의 급등과 저가대형주의 급등에 따른 전통블
루칩의 상대적 저가에 의한 매수이다. 그리고 선물시장동향에서 외국인은 하루 중에도 전매 후 다시
매수라는 방법으로 선물시장의 힘을 실어가는 치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현물은 연일 4000억
규모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 8일 콘탱고를 현물매도의 기회로 삼을 경우 지수는 600포인트를
고점으로 조정을 보일 것이며, 프로그램매매에 따른 선물매도분을 다시 외국인이 매수하는 경우 지
수는 650포인트를 향할 것이다.
지금 장에서 제일 유용한 지표는 투자심리도이다. 보통 유동성장에서 심리도 50은 장세의 출발을
의미한다. 지금이 그 시점이다. 아직 장은 최소 3일 연속상승세를 보일 힘을 가지고 있다. 현대건
설이 무너지지 않는 한 이번 장의 랠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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