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이 당 행사 참석을 이유로 1달여 전에 잡힌 시 공식 행사를 무기한 연기해 눈총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16일 새벽 “당 행사 관계로 16~17일 예정된 이 시장의 군부대 위문방문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16일 오후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는데 이 시장의 참석을 요청해 부득이 부대 방문 행사를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당초 연말을 맞아 1박2일 일정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을 위로하기로 했었다. 16일에는 경기도 평택시 해군제2함대 사령부에서 서해교전 전적비를 참배하고 대청도 근해에서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또 함대 선상에서는 해군장병들과의 만남도 예정 됐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백령도를 찾아 해병 부대를 방문해 해병대원과 함께 철책순찰과 경계초소 야간경계근무를 체험한 뒤 17일 아침 배식에 참가하기로 일정을 맞춰 놨다. 부대방문 행사에는 이 시장을 포함, 구청장과 서울시 간부, 재단대표 등 7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간부공무원과 함께 강원도 화천에서 병영체험을 한 뒤 매년 정례화 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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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16일 오후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는데 이 시장의 참석을 요청해 부득이 부대 방문 행사를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당초 연말을 맞아 1박2일 일정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을 위로하기로 했었다. 16일에는 경기도 평택시 해군제2함대 사령부에서 서해교전 전적비를 참배하고 대청도 근해에서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또 함대 선상에서는 해군장병들과의 만남도 예정 됐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백령도를 찾아 해병 부대를 방문해 해병대원과 함께 철책순찰과 경계초소 야간경계근무를 체험한 뒤 17일 아침 배식에 참가하기로 일정을 맞춰 놨다. 부대방문 행사에는 이 시장을 포함, 구청장과 서울시 간부, 재단대표 등 7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간부공무원과 함께 강원도 화천에서 병영체험을 한 뒤 매년 정례화 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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