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팡파르' 입장권 강매 논란

원주시, 행사 열흘전 읍면동에 할당

지역내일 2000-09-24 (수정 2000-09-25 오전 11:52:46)
오는 10월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주최로 원주에서 '2000 세계평화팡파르'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원주시가 입장권을 일선 읍면동에 할당, 강매토록 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행사 주최측인 강원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입장권을 원주시에 3
만3000매, 기타 시군에는 5000매를 각각 할당했다.
이에따라 원주시도 최근 원주지역 25개 읍면동에 읍면동별 관람일까지 지정한채 입장권을
배분했다.
그러나 일선 읍면동 관계자들은 태풍의 여파로 벼세우기작업이 시급한데다 추수시기까지 겹
치는등 농촌지역의 경우 일손이 태부족한 상태라며 할당된 표를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이들
이 행사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이다.
모 동사무소 관계자는 "입장권을 사전에 예매했으면 관람객을 확보하기가 쉬웠을 것"이라
며 "준비가 미흡한 행사를 무리하게 추진함으로써 시민들만 피해를 보게됐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읍면동별로 관람일자를 지정함으로써 관람객 동원이 안된 지역이 그대로
드러나게 됐다"며 "노인들이라도 강제로 동원해 자리를 채워야할 판"이라고 난감해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기획과 관계자는 "농촌지역에는 입장권을 무리하게 판매하지 말라고 지시
했다"며 "원주지역에서 펼쳐지는 행사인 만큼 많은 원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0 세계평화팡파르는 한국전쟁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 참전 13개국 등 14개국 군악
대의 연주 공연이 펼쳐지는 행사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원주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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