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성의 미국증시 현장뉴스>실적악화발표 잇따라 혼전양상

지역내일 2001-01-09 (수정 2001-01-09 오후 2:38:14)
상당히 출렁거린 하루였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40.66포인트 빠진 1만621.35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11.7포인트 빠진 2395.9에 마쳤습니다.
장중에 나스닥지수는 120포인트까지 밀리면서 계속 약세를 보이다가 반발매수세가 가담하며 하락
폭을 줄이면서 끝났습니다. 다우존스지수도 150포인트까지 밀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약한 하루였습
니다.
이렇게 약하게 시작한 이유는 작년 특히 4분기의 실적발표가 안좋게 나왔거나 그렇게 예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이 이러한 것들에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
면서도 투자자들이 섣불리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앞으로 1월말까지는 계속해서 실적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정돼 있어 당분간은 혼전양상을 보일 것
으로 보입니다.
금리인하도 아직은 영향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국면에 접어들기엔 실적발표라는 악재
가 너무 큽니다. 이에 따라 1월말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미팅이 주목됩니다.
금일(현지시간 8일) 주가를 떨어뜨린 것은 실적발표였고 종목으로는 컴퓨터관련주가 하락세를 주
도했습니다. 베어스턴즈가 델컴퓨터의 실적을 수요감소 등을 이유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분위기를 어
둡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컴팩 등 컴퓨터관련 업종들이 연달아 떨어졌습니다.
금융주도 이자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악화로 부실채권유입이 예상되면서 하락세를 보였
습니다.
장중 특이한 것은 컴퓨터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반도체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인 점
입니다. 또 알코아가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알루미늄주가 올랐습니다. 반면 바이오
주와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다우존스 중 금융주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 5/8빠진 49에 마감했습니다. B2B회사인 비시스템은
프루덴셜 증권이 비중축소의견을 내면서 7 1/4빠진 46 1/2로 끝냈습니다. 야후는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골드만삭스 등이 기존의 예상실적만큼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
는 실적이 조금 나빠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오늘 1 1/4떨어진 27 1/4로 종료됐습니다.
오늘 하락세를 이끈 델컴퓨터는 의외로 1/8이 오른 19 1/8로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식스패닉브로드케스팅은 실적악화를 전망하며 모건스탠리 등이 등급을 하향조정하여 11이나 빠
져 110 3/4로 마감했고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도 등급하향되면서 5 3/4나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테
크놀로지는 1/2오른 37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혼미한 모습을 계속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1월말까지는 별로 좋은 뉴스가 없
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이러한 실적악화가 이미 예견되면서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일정 중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1일에는 미국의 지난해 수출입실적이 발
표되고 12일에는 도매물가지수가, 17일에는 소매물가지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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