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에 복구성금,월급 우수리 1억2000만원

직원 3만명 1000원 미만 급여 모아

지역내일 2001-02-04 (수정 2001-02-05 오후 4:04:00)
인도에 진출한 외국기업중 대표적 성공사례로 인정 받고 있는 LG전자가 사상초유의 지진 피해
를 입은 인도에 복구성금을 전달했다.
LG전자는 인도 지진피해에 대해 세계시민으로서 인류애적 고통을 함께 한다는의미에서 그간 임
직원들이 모은 ‘월급 우수리’ 금액 1억2000 만원을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보내기로 결정하
고, 지난 2일 장석춘 LG전자 노동조합위원장과 사원대표가 주한인도대사관을 방문해 산토시 쿠
마르 대사에게 전달했다.
또한 한국 본사의 이러한 활동과는 별개로 인도 뉴델리에 있는 현지 법인인LGEIL(법인장:김광로 부사
장)도 임직원(약900명)의 하루분 일당을 모은 약1만달러(50만 루피) 를 피해지역 구자라시 주정
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월급 우수리’는 LG전자가 지난 95년부터 사원들의 뜻을 모아 월급여중 1000원 미만의 액수를
적립해 온 기금이다. LG전자는 사원부터 최고 경영자까지 참여하는 이 '월급 우수리 운동' 기금
으로 97년에는 희귀 질병인 근육병 어린이돕기운동을 벌인 바 있으며, 연세대 의대에 근육병 재활센
터 건립기금으로 2억원을 지원하기로 기탁협약서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전자 관계자는 “우수리로 모은 돈이 얼마 되겠느냐고 생각했는데 몇년 동안 해보니 위력이
대단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96년에는 뱅갈로우에 소프트웨어 법인을 설립했고, 97년에 뉴델리에 가전제품 공장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LG전자는 인도의18개 영업지사장을 전원 현지인으로 기용하고, 인도인에 맞는 제품을 현지에서
개발해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완전평면TV의 경우 소니 제품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고, 지난해에는 브랜드 선호
도1위 그리고 올해 1월에는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투데이가 조사에서 가장 존경받고 싶은 기업중 한
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6위를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지역에서 총4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5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오경묵 기자 okmoo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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