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489억6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 등 12개 환경기초시설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 제2청은 이 사업으로 한강과 임진강 유역의 수질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2청에 따르면 포천군 영중면 영송리에 1일 20t 처리 규모의 분뇨처리시설을 오는 3월에 착공하기로 하는 등 경기 일대 분뇨처리시설을 3∼4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가평군 하면 현리에 축산·분뇨 병합처리시설(1일 65t)이 들어서고, 포천군 영중에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1일 100t), 신평에 분뇨처리시설(1일 30t), 파주시에 축산·분뇨 혼합처리시설(1일 80t)이 들어선다. 이 공사는 4월에 각각 착공된다.
이와 함께 하수 종말 처리장이 양주군 남면 입암리(1일 3천t), 연천군 신서(1일 2천t), 구리시 우미네(1일 200t), 동두천(1일 2만1천t), 의정부(1일 6만t) 등지에 상반기에 착공될 계획이다.
이밖에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시 하수관 386㎞와 고양시 하수관 476㎞에 대한 정비가 장마 전에 이뤄진다.
의정부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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