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신우신협 강상열 전무

신우신협이 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냅니다

지역내일 2001-02-05

-지난 1월의 28차 정기 총회에 대해
예년에 비해 성황을 이루었다. 5천 5백여 명의 회원 중 약 8백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낙원 웨딩 홀에서 이뤄졌는데, 갈비탕만 7백여 그릇이 나갈 정도였다. 회원들이 경품을 스스로 내 놓아 회원들의 조합 사랑의 정도를 보여 줬다. 회원들 중에 무 농사를 짓는 분은 무를 내놓았고, 정육점을 하는 분은 갈빗대를 경품으로 내 놓았다. 회원들이 같이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였다.

-총회 결과는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신우 신협이 쌓은 성과는 놀라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먼저 재무구조가 크게 안정됐다. 2002년까지 달성해야 할 IMF 회계 기준을 이미 2000년도에 앞서 달성했다. 100% 이상 적립된 제 충당금, 14%에 이르는 자기 자본 비율(BIS) , 4.5%에 이르는 순 자본 비율(IMF 기준 2%) 등.
이로 인해 신우 신협은 금감원 2000년도 정기감사에서 우량 조합으로 평가됐다. 양적인 면에서도 성장을 이뤄 배당금 6%의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조합원 3배가 운동 및 공제(보험) 증가 운동은 목표에 미달된 것으로 지적됐다.

-의정부의 새해 경제 전망은
IMF를 벗어나는데는 짧아도 5-6년의 세월이 걸린다는 게 경제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앞으로 2-3년은 지나야 어려운 경제 사정이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서민 경제는 이제 본격적으로 IMF를 맞고 있다. 의정부는 소비 도시여서 그 파장이 크다. 수입이 많아야 많이 소비를 하는 곳인데, 사정이 그렇지 못하다.

-서민들을 도울 방안은
신우 신협은 말 그대로 협동조합이다. 어려울수록 힘이 돼주기 위해 존재한다. 신우신협은 신용 대출 비율이 담보 대출 비율보다 훨씬 높다. 신용 대출이란 회원 서로 간에 보증을 서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런 이유로 타 은행권은 대출 비율이 50%대 이하로 꽁꽁 묶여 있지만 신우 신협은 77%대를 넘기고 있다. 그러면서도 결손률은 낮다. 회원제 운영으로 평소 회원들의 신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신협에 가입하면 더욱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대출이자는 어느 정도인가
신협은 비영리 은행이다. 이윤 추구가 목적이 아니다. 회원의 권익을 높이는 것을 가장 중시한다. 신협은 회원들이 신협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저축 이자는 높게 하고, 대출 이자는 타 은행권에 비해 1-2% 정도 낮다.

-회원 가입은
신협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회원 가입을 한 사람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신협 이용 설명회를 신우신협 본점에서 갖고 있다. 한 사람이라도 참석자가 있을 경우 거르지 않는데, 많은 이용이 있었으면 한다.
회원가입은 출자금 1만원을 예치하고, 가입 신청서를 내면 된다. 그런데 가입 후 이용 정도에 따라 신용도가 달라진다. 신우 신협 회원들의 조합 이용률은 70%대를 넘고 있어 이용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회원들의 응집률이 높다는 얘기인데
33년에 걸친 참 조합 운동의 결과다. 신우신협 임원들은 무보수 봉사 활동의 원칙을 지켜 왔다. 서민들에게 문턱이 낮고, 회원들이 어려울수록 힘이 되는 내 집 은행이 되기 위해 애써 왔다. 신우 신협 회원들의 조합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신우신협과 함께 어려운 경제 한파를 꿋꿋이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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