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이후 발표되는 기업실적들이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6일(현지시각) 발표되는 시스코의 실적은 향후 전망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2월에는 따라서 반도체가격과 유가급등 등의 재료가 증시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OL-타임워너 수익 예상이하=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AOL-타임워너는 3월까지 순이익이 8%
에서 10% 상승할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월가의 예측치보다 낮은 것이다.
지난 31일 이회사는 1분기 수익이 9%에서 11%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아마존 급락에도 ‘매수’등급=지난달 30일 아마존은 올해 매출 성장율이 전분기의 44%보다
도 감소한 20∼30%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적 등 핵심 사업부문의 4분기 매출 성장은 11%
에 그쳐 ‘고성장’ 신화에 흠집을 남겼다.
그러나 실적발표 이후 아마존 관련 보고서를 제출한 21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오직 2명만이 투자
등급을 하향했다.
◇델 컴퓨터 강한 성장예상=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인 델컴퓨터의 최고 경영자인 마이클 델
은 미국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델 컴퓨터가 올 1분기 동안 강한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간) 밝혔다.
델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 “우리는 1분기 중 지난해 4분기보다 높은 성장
율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 시장 점유율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델은 무선 이동통신과 전자 상거래
의 미래도 밝게 평가했다. 그는 “2003년까지 전자상거래시장은 1조60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
라고 예상했다.
◇시스코 실적 충격 적을듯=오는 6일 시스코 시스템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 이후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기술 대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스코의 실적 발
표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위 기업까지 올랐던 시스코의 월스트리트 영향력은 막강하다.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 업체이기 때문에 통신 통신장비 인터넷 업종의 방향타 역할을 할뿐만 아니
라 수 천개의 뮤추얼 펀드가 시스코 주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600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
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현 분기에 대해 어떻게 말하느냐이다. 고점이나 저점을 낮춰서 전망할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챔버스는 스위
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경기둔화에 대해 말한 뒤 시스코의 단기 여건에
대해 조심스러운 코멘트를 했다.
◇128MD램 최저치 경신=한국의 주력 수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128MD램 반도체 주기종의 현
물가가 이번 주 하락세를 지속했다. 또 보합세를 견지하던 64MD램도 2일 하락세를 보였다.
2일 미 현물시장에서 주말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128M(16MX8)SD램 PC133은 이날
다시 1.32%(7센트) 하락한 개당 5.25∼5.57달러에, 128M(16MX8)SD램 PC100은 1.33%(7센트)
내린 5.20∼5.51달러에 거래되며 52주 최저치 경신 행진을 지속했다. 반면 128M(8Mx16)
SD램 PC1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보합세를 견지하던 64MD램 주 기종도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 급등=2일 국제유가는 미국에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예보로 4.6%나 급등한
배럴당 31.19달러를 기록, 연이틀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번 달 말부터 미국에
강추위가 몰려올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오자 난방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급등했
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일보다 1.37 달러(4.6%)
오른 배럴당 31.19 달러를 기록, 지난달 19일 이래 최대의 상승 폭을 보였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런던의 국제석유시장에서 전일보다 1.13달러(4%)
오른 배럴당 27.99 달러를 기록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6일(현지시각) 발표되는 시스코의 실적은 향후 전망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2월에는 따라서 반도체가격과 유가급등 등의 재료가 증시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OL-타임워너 수익 예상이하=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AOL-타임워너는 3월까지 순이익이 8%
에서 10% 상승할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월가의 예측치보다 낮은 것이다.
지난 31일 이회사는 1분기 수익이 9%에서 11%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아마존 급락에도 ‘매수’등급=지난달 30일 아마존은 올해 매출 성장율이 전분기의 44%보다
도 감소한 20∼30%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적 등 핵심 사업부문의 4분기 매출 성장은 11%
에 그쳐 ‘고성장’ 신화에 흠집을 남겼다.
그러나 실적발표 이후 아마존 관련 보고서를 제출한 21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오직 2명만이 투자
등급을 하향했다.
◇델 컴퓨터 강한 성장예상=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인 델컴퓨터의 최고 경영자인 마이클 델
은 미국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델 컴퓨터가 올 1분기 동안 강한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간) 밝혔다.
델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 “우리는 1분기 중 지난해 4분기보다 높은 성장
율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 시장 점유율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델은 무선 이동통신과 전자 상거래
의 미래도 밝게 평가했다. 그는 “2003년까지 전자상거래시장은 1조60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
라고 예상했다.
◇시스코 실적 충격 적을듯=오는 6일 시스코 시스템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 이후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기술 대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스코의 실적 발
표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위 기업까지 올랐던 시스코의 월스트리트 영향력은 막강하다.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 업체이기 때문에 통신 통신장비 인터넷 업종의 방향타 역할을 할뿐만 아니
라 수 천개의 뮤추얼 펀드가 시스코 주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600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
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현 분기에 대해 어떻게 말하느냐이다. 고점이나 저점을 낮춰서 전망할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챔버스는 스위
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경기둔화에 대해 말한 뒤 시스코의 단기 여건에
대해 조심스러운 코멘트를 했다.
◇128MD램 최저치 경신=한국의 주력 수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128MD램 반도체 주기종의 현
물가가 이번 주 하락세를 지속했다. 또 보합세를 견지하던 64MD램도 2일 하락세를 보였다.
2일 미 현물시장에서 주말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128M(16MX8)SD램 PC133은 이날
다시 1.32%(7센트) 하락한 개당 5.25∼5.57달러에, 128M(16MX8)SD램 PC100은 1.33%(7센트)
내린 5.20∼5.51달러에 거래되며 52주 최저치 경신 행진을 지속했다. 반면 128M(8Mx16)
SD램 PC1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보합세를 견지하던 64MD램 주 기종도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 급등=2일 국제유가는 미국에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예보로 4.6%나 급등한
배럴당 31.19달러를 기록, 연이틀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번 달 말부터 미국에
강추위가 몰려올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오자 난방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급등했
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일보다 1.37 달러(4.6%)
오른 배럴당 31.19 달러를 기록, 지난달 19일 이래 최대의 상승 폭을 보였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런던의 국제석유시장에서 전일보다 1.13달러(4%)
오른 배럴당 27.99 달러를 기록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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