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추진, 나부터 변해야

지역내일 2006-01-02
이상천
창원클러스터 추진단장


20세기 한국경제의 발전을 주도했던 창원산업단지를 첨단 정보와 기술, 연구개발능력이 결합된 21세기형 혁신클러스터로 바꾸기 위해 과감한 구조 고도화작업이 추진 중이다.
미래를 짊어진 혁신클러스터사업의 성공조건은 무엇일까. 이미 성공궤도에 오른 선진국 클러스터들의 발전과정은 이제 첫발을 디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각 혁신주체 간의 상호존중에 기반한 유기적 산학연관 네트워크의 구축,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역인재 육성 및 자급자족시스템 구축 등이 성공의 관건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모든 조건들이 ‘변화’와 ‘혁신’의 기조 위에 서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 변화와 혁신은 개개인의 차원에서부터 먼저 실천돼야 한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경우 단지 CEO나 담당자들만의 역할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국가의 미래를 건 ‘혁신클러스터사업’의 성공이 몇몇 정책관리자나 실무책임자의 변화와 혁신노력으로 얻어질 수 있을까.
혁신클러스터 추진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은 바로 모든 참여주체들의 혁신마인드와 자발적인 변화노력이다.
개인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이 조직의 성과로 만들기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와 함께 혁신을 주도하는 최고경영자가 있어야 한다. 성공한 기업에는 언제나 혁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CEO가 있다.
혈연·지연·학연 등의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구태의연한 CEO가 아닌, 혁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부하직원의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CEO가 필요한 시점이다.
IBM의 루 거스너 전 회장, 빌 휴랫 HP 설립자 등과 같은 혁신주도형 CEO를 창원에서 몇 명만 양성한다면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일본의 토요다시티 등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날이 멀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다. ‘먼저 나부터 변하지 않고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혁신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창원추진단은 월 1회 이상 직원교육을 집중 실시해 혁신클러스터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혁신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개인차원에서의 작은 변화노력들을 적극 격려하고 지원하는 등 클러스터 추진단 내부의 혁신분위기 조성에 일차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혁신클러스터 추진사업의 핵심과제인 ''미니 클러스터(Mini-Cluster)를 통한 산학협력의 네트워크화''를 위해 추진단의 전 직원을 미니 클러스터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각자가 미니 클러스터의 원활한 운영을 책임지는 에이전시로서의 사명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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