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훔친 택시로 경찰차 들이받아

알코올 농도 0.183% … 단속 경찰 2명 부상

지역내일 2005-12-15
지난 7일 음주측정을 하던 경찰관이 사망한데 이어 택시를 훔친 30대 취객이 112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길가에 세워져 있는 택시를 훔쳐 타고 도망가다 근처에서 순찰중인 경찰 2명을 들이 받은 고 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14일 밤 9시 30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184%의 만취 상태에서 서울 서초동 지하철 강남역 앞 도로에 세워져 있는 영업용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이어 인근에서 순찰중인 112순찰차를 들이받아 순찰차 앞에 서 있던 서초파출소 서이지구대 김기생(38) 경장과 최경철(39) 경장을 다치게 한 혐의다.
이번 사고로 순찰차의 뒷 범퍼 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다.
김 경장과 최 경장은 경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장 등은 당시 사고 현장에서 모범택시 기사가 요금 문제로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이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술에 취한 데다 추운 날씨에 택시도 잡히지 않아 홧김에 시동이 걸려 있던 택시를 타고 갔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고씨에 대해 절도,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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