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 2조6300억원 이익낸다

지난해 1조2220억원보다 2배 이상 높을 듯

지역내일 2001-01-10
내년 국민 주택 신한 하나 한미은행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순이익 규모는 2조6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2001년 5대 시중은행 수익 전망’보고서에서 5개 은행의 순이익은 99년 867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00년 1조2220억원 예상, 그리고 올해 2조63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별 순이익 예상규모는 국민은행이 8205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음에 불구하고 6961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3300억원의 순이자 수익이 예상된다.
주택은행은 높은 예대마진으로 5778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4450억원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362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반면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은 지난해 클린뱅크를 추진해 이익규모는 낮을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2000년에 60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하여 순이익은 239억원 불과할 전망이며 한미은행은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94%의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하여 순이익 규모는 4379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임 연구원은 “올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은행이 출범, 하나·한미은행 등이 다른 은행과 합병가능성이 있어 구조조정에 따라 순이익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 한 뒤 “5대 시중은행 기준 순이익 규모는 2조6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국민은행의 순이익 규모는 8886억원이 예상되고, 주택은행은 6645억원, 신한은행은 4843억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또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은 2000년에 상대적으로 높은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하여 이익증가율은 높을 전망”이라며 “하나은행의 2660억원, 한미은행의 334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올해 대규모의 추가부실만 발생하지 않는 한 은행권의 이익규모는 대폭적으로 신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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