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까지 전철복선화가 완료될 경의선의 일산 신도시구간은 지하로 건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힘을 얻고있다.
철도청은 오는 2006년까지 경의선 용산∼문산간 47㎞구간을 복선 전철화하기로 하고 현재 일부 구간
에서 공사를 진행중이다.
철도청은 이 구간의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될 경우 선로용량이 크게 늘어나 현재 하루 왕복 46회 운
행되던 열차가 4∼8분 간격으로 하루 288회까지 운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열차가 현재처럼 지상으로 지나갈 경우 철로에
인접한 대단위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데다 일산신도시와 구시가지를 양
분, 도시발전의 기형화가 불가피하다며 일산구간의 지하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 김미영 사무국장은 “경의선이 복선전철화되면 운행차량이 늘어나 철도 건널목
에서의 차량정체와 교통사고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면서 “도시계획구간만이라도 철도를 지하로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철도청 관계자는 “일산신도시 구간 철도를 지하화할 경우 예산이 2배 이상 소요된다”며
난색, 경의선 복선화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제기, 힘을 얻고있다.
철도청은 오는 2006년까지 경의선 용산∼문산간 47㎞구간을 복선 전철화하기로 하고 현재 일부 구간
에서 공사를 진행중이다.
철도청은 이 구간의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될 경우 선로용량이 크게 늘어나 현재 하루 왕복 46회 운
행되던 열차가 4∼8분 간격으로 하루 288회까지 운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열차가 현재처럼 지상으로 지나갈 경우 철로에
인접한 대단위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데다 일산신도시와 구시가지를 양
분, 도시발전의 기형화가 불가피하다며 일산구간의 지하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 김미영 사무국장은 “경의선이 복선전철화되면 운행차량이 늘어나 철도 건널목
에서의 차량정체와 교통사고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면서 “도시계획구간만이라도 철도를 지하로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철도청 관계자는 “일산신도시 구간 철도를 지하화할 경우 예산이 2배 이상 소요된다”며
난색, 경의선 복선화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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