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여래사와 신시뮤지컬컴퍼니는 지난 3일 일산 여래사에 고양시 최초로 뮤지컬 전용극장을 개관했다.
신시뮤지컬컴퍼니는 3일과 4일 개관행사로 뮤지컬 '렌트&시카고'를 공연하고 지역 문화공간으로 뮤지컬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시뮤지컬컴퍼니 홍보담당 정소애 씨는 "가족극장이라는 부제로 젊은 층 일변도의 관객층을 전세대 계층으로 확대시킬 것"이라며 "신시 씨어터는 지역특성을 살려 일산의 중산층 및 젊은 부부에 맞는 공연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시씨어터는 3월에는 어린이극을 위한 대관업무와 4월과 5월에는 신시뮤지컬컴퍼니 작품을 공연할 계획이다.
일산신도시 마두동 여래사 내에 위치한 신시씨어터는 22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무대 높이 7.5m의 중극장 수준이다. 극장 내부는 자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좌석사이를 넓혔고 가족극장이라는 특성에 맞게 파스텔 톤의 실내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편 신시씨어터는 신시뮤지컬컴퍼니 후원회장인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서울 포교당인 구룡사 주지 정우 스님이 일산 포교당인 여래사를 신축하며 함께 건축한 것이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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