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3만가구 분양 예정

AID영동차관 등 대규모 재건축단지 관심 … 지방은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주목

지역내일 2006-01-13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각 업체와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국에서 모두 69곳 3만여 가구다. 지난해(1만1311가구)보다 1.6배, 지난달(1만194가구)보다 1.9배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곳 2256가구 △ 인천 3곳 692가구 △경기 6곳 1161가구 등 수도권이 9개 단지에 1853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방은 △지방광역시 20곳 1만2408가구 △기타 중소도시 26곳 1만3848가구로 총 46곳 2만62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재건축·재개발이 60% 넘어 = 서울에서는 단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돋보인다.
모두 14개 단지 2256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이중 11개 단지 1456가구가 재건축, 재개발 일반분양이다.
우선 강남권에서 모처럼 재건축단지가 분양물량으로 나왔다.
AID영동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삼성동 현대아파트는 향후 강남권의 중심인 삼성동 일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인 더블 역세권으로, 강남 지역에서도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총 2070가구 중 12~33평형 41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릉초등, 언주중, 경기고 통학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코엑스, 청담공원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지상 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단지의 41.6%에 달하는 1만1000여평을 녹지로 꾸민다. 또 홈오토메이션, 무인경비 시스템 등이 갖춰진 유비쿼터스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하중동에 ‘한강 밤섬 자이’를 분양한다. GS건설의 올해 첫 분양물량이기도 하다. 마포 서강주택의 재건축 사업으로 7개동 33~60평 408가구로 구성된다.
한강과 밤섬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가까우며 서강대교 북측으로 강변북로를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자재가 사용되며,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 업그레이드된 마감재와, 외부 경관이 조성된다. 특히 75세대의 일반분양 분 중 50여채를 한강이 잘 보이는 중간층으로 배치, 일반 청약자를 배려했다.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동 2198번지 일대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 1870가구 중 24·46평형 5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노선 3개(1호선 동묘앞역, 2호선 신당역, 6호선 동묘앞역, 신당역)가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동대문 운동장을 비롯한 운동시설,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의 쇼핑시설은 물론 청계천 주변의 각종 재래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분양시기는 조합과의 의견조율 과정에서 3월 초순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신동아건설은 영등포구 당산동1가 1의 90번지 일대 재개발을 통해 총 167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24평형 24가구를 2월말에 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5분, 지하철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롯데백화점(영등포점), 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 홈플러스(영등포점), 로데오패션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수도권, 수원 천천주공재건축 주목 = 경기와 인천에서는 9곳 18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규모 단지인 수원 천천주공 재건축과 하남 풍산지구 3개 단지, 인천 도림지구 현대아이파크가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수원시 천천동 333번지 일대 천천주공 재건축을 통해 2571가구 중 25~55평형 3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경부선전철 성균관대역과 화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북수원 인터체인지와 가깝다. 분양시기가 3월 초순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인천 남동구 도림동 219의 9번지 일대(도림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34~48평형 34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2007년 완공예정인 해양생태공원, 논현2지구와도 가깝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서창분기점이 차량으로 2분 거리며 단지와 접해 있는 도림초등의 통학이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하남 풍산지구 B-1블록에 제일풍경채1단지 40~50평형 140가구, B-2블록 40~50평형 120가구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원가연동제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입주 후 등기를 마치면 바로 매도가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안양시 비산동 405의 12번지에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 조합아파트 486가구 중 24~45평형 171가구를 분양한다.

◆지방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6곳 = 지방에서는 46곳 2만6256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2월 전체 물량의 86%를 차지한다. 이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분양도 6곳이나 된다.
대구권의 물량이 가장 많으며 부산에서는 영조주택이 명지주거단지에서 처음으로 2866가구 대규모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수성구 파동에 ‘수성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오는 2월 10일 모델하우스 오픈예정이며 32~72평형 370가구 규모이다. 대구 최고학군인 수성학군에 속해 있어 인근에 경북고, 경신고, 대구여고, 정화여고 등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또 인근에 중형마트인 나이스마트가 인접해 있으며 경산대 한방부속병원, 동아백화점 등도 가깝다.
대전 중구 태평동 일대에서는 쌍용건설이 태평주공2단지를 헐고 총 965가구 중 25~33평형 18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부고속철도 서대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까르푸(문화점), 코스트코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대전고, 대성고, 중앙고, 대전외고, 충남여고, 태평초중학교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에서는 영조주택이 34~54평형 2866가구를 전량 일반분양한다. 현재 개발 중인 부산신항에 접해 있으며 해양전원도시로의 여건이 잘 갖춰진 곳으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명지인터체인지 및 신호대교 건설로 부산 도심과의 연결이 뛰어나다.
원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반곡동 1788번지에 33~47평형 1337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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