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있음 : 그림 제목 - 송파신도시.ai
송파 거여지구 205만평에 4만6000호의 주택이 들어선다. 최초로 주택공영개발 방식이 신도시 건설에 전면 도입된다. 임대주택이 50% 이상 공급되고, 중대형 아파트도 다른 신도시보다 많은 40%로 책정됐다. 아파트 분양은 2009년 시작해 2011년까지 마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송파 거여지구 개발 계획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김용덕 건교부 차관은 “송파 신도시 개발을 위해 국방부·환경부 등 주요부처와 사전협의를 완료했다”며 “공공이 주도해 개발하는 미래형 웰빙 주거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남 수요 흡수위해 중대형 40% = 송파신도시의 특징은 처음으로 주택공영개발 방식이 전면 도입된다는 점이다.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공영개발 방식이 도입되기는 했지만, 신도시 전체에 적용되기는 처음이다. 주택공영개발은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김 차관은 “송파 거여지구는 공공부문이 주도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개발하는 곳이기 때문에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대주택을 50% 이상 공급하는 것도 송파신도시의 특징이다.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아닌 신도시에 임대주택이 50% 이상 공급되기는 처음이다. 김 차관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체 주택물량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2만3900호의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이중 5000호는 군인들 몫이다.
또 송파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가 40%로 신도시중 가장 많다. 김 차관은 “중대형아파트 공급물량을 40% 배정해 강남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 교통대책도 세웠다. 동서축은 헌릉~우남로간 고가차도 신설, 헌릉~우남로 확장·송파IC 개선 등을 추진하고 남북축은 세곡동 사거리~수서역 구간 확장, 탄천변 도로의 연결도로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구 인근의 지하철 노선간 연계를 위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역사를 신설하고, 신도시에 노면전차나 경전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교부는 주변지가가 상승하지 않도록 국공유지를 최대한 활용해 사업지구를 설정했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민공람과 동시에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제한지역으로 설정하고 호가가 급등하면 국세청 투기단속반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5월말 해제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재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12월28일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내년 6월까지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2009년 9월부터 시작해 2011년 8월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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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거여지구 205만평에 4만6000호의 주택이 들어선다. 최초로 주택공영개발 방식이 신도시 건설에 전면 도입된다. 임대주택이 50% 이상 공급되고, 중대형 아파트도 다른 신도시보다 많은 40%로 책정됐다. 아파트 분양은 2009년 시작해 2011년까지 마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송파 거여지구 개발 계획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김용덕 건교부 차관은 “송파 신도시 개발을 위해 국방부·환경부 등 주요부처와 사전협의를 완료했다”며 “공공이 주도해 개발하는 미래형 웰빙 주거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남 수요 흡수위해 중대형 40% = 송파신도시의 특징은 처음으로 주택공영개발 방식이 전면 도입된다는 점이다.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공영개발 방식이 도입되기는 했지만, 신도시 전체에 적용되기는 처음이다. 주택공영개발은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김 차관은 “송파 거여지구는 공공부문이 주도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개발하는 곳이기 때문에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대주택을 50% 이상 공급하는 것도 송파신도시의 특징이다.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아닌 신도시에 임대주택이 50% 이상 공급되기는 처음이다. 김 차관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체 주택물량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2만3900호의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이중 5000호는 군인들 몫이다.
또 송파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가 40%로 신도시중 가장 많다. 김 차관은 “중대형아파트 공급물량을 40% 배정해 강남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 교통대책도 세웠다. 동서축은 헌릉~우남로간 고가차도 신설, 헌릉~우남로 확장·송파IC 개선 등을 추진하고 남북축은 세곡동 사거리~수서역 구간 확장, 탄천변 도로의 연결도로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구 인근의 지하철 노선간 연계를 위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역사를 신설하고, 신도시에 노면전차나 경전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교부는 주변지가가 상승하지 않도록 국공유지를 최대한 활용해 사업지구를 설정했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민공람과 동시에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제한지역으로 설정하고 호가가 급등하면 국세청 투기단속반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5월말 해제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재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12월28일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내년 6월까지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2009년 9월부터 시작해 2011년 8월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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