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 대표 내정자 “하나로 매각계획 없다”

지역내일 2006-01-17
박병무(사진) 하나로텔레콤 대표 내정자는 16일 “회사 매각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단기적으로 순익을 내서 팔고 나갈 생각이라면 영업을 강화하고 구조조정을 하고 주식을 매입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내정자는 외국계 펀드이자 하나로의 최대주주인 AIG·뉴브리지캐피탈 코리아 대표도 맡고 있다.
그는 “뉴브리지캐피탈은 기본적으로 장기적, 전략적 투자자”라며 “자발적인 매각은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박 내정자는 “통신발전을 위해 합종연횡이 필요하거나”, “외부요청이 있으면” 매각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쳐 가능성을 열어 놨다. 그는 또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느냐가 인수합병(M&A)에서 매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내정자의 말을 종합할 때 조만간은 아니지만 경영상태를 호전시켜 하나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뒤 매각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그는 영업을 강화할 계획임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으며 이미 ‘시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이날도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의 핵심은 영업력 강화에 있고 새로 영입한 사람들도 모두 영업부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하나로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하나로는 가입자, 통신망, 전국적인 유통·영업망 등 3대 자산을 갖고 있으나 그동안 활용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하나로를 네트워크 기반의 ‘세일즈·마케팅’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전달하는 미디어회사로 변신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