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정신과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동종업계 통합으로 해외시장 공략해야 … 후이즈 재팬 주목

지역내일 2001-02-06 (수정 2001-02-07 오후 3:12:02)
“우리 나라는 자원도 없고, 자본도 없고, 시장도 작다.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실험과 도전을 계
속해야하며, 이를 위한 벤처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
인터넷 비즈니스 포털 사이트로 일취월장(日就月將)하고 있는 '후이즈' 이청종(33)
사장은 이렇게 말을 꺼냈다.
이 사장은 “하지만 벤처는 기업의 투명성, 건실한 재무관리, 객관적 자산평가가 선행돼야 할 것”이
라고 했다.
20세기 후미 한국사회를 강타하던 벤처열풍이 21세기 초미에 삭막함으로 바뀐 현 분위기에 대한
진단이자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e-비즈니스 모델 제시 = 30대 초반의 젊은 CEO가 이끄는 후이즈는 99년 6월 설립된 직후
단 한 건의 배너수익 없이, 단 한 명의 유료회원 없이 사이트 개설 직후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후이즈의 재무 상황은 자본금 28억원에 2000년 매출 46억원. 자체 평가 결과 동종업계 시장
점유율도 30%이상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9년 10월 뉴스전문방송 YTN과 정보네트워크 전략 제휴에 이어 2000년 4월에는 SK텔레콤과 공
동으로 011무선통신망을 통한 모바일 인터넷 사업제휴를 맺기도 했다.
후이즈는 단순 흥미위주나 무료 인터넷 등에 의한 일반 네티즌 대상이 아닌 B2B전문 사이트다.
해외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난해 1월 후이즈 재팬(JAPEN)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는 동남아
진출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벤처 IR센터’설립을 통해 수익모델 설계, 마케팅 전략 등 토털 컨설팅을 수행
하고 있으며, ICANN으로부터 도메인 사업권을 취득하고 'YesNIC'에 출자, 운영중이다.
◇”CEO마인드가 회사 미래 좌우” = 후이즈의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이 사장의 기획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휴머니즘 정신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후이즈는 △한탕주의 대신 기술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기업 △사원=기업=고객의 일체성을 소중히 여
기는 기업 △동종업계 타 회사까지 유기적 결합할 수 있는 생동력 있는 기업 △사회 약자에게 힘이
되는 기업 등 4가지 경영이념을 토대로 하고 있다.
연세대 건축학과 재학시절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노래 동아리인 ‘울림터’ 회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당시의 신념에 기인, 강자에 약한 처세술이 아니라 약자의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앞
장서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 사장은 “CEO의 마인드가 회사 미래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원칙을 갖되 끊임
없이 공부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B2B시장은 강자와 약자가 이미 판가름 난 상태”라며 “동종
업계와의 통합을 성사시켜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
울러 “한국벤처IR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나라 벤처사업 육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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