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 :
제목 : “지식정보화 사회의 중심을 향해 비상 중”
부제 : ‘왕립공고’(?)의 화려한 전통 계승 위해 새로운 도약 준비
‘정성 정밀 정직’의 교훈 … 박정희 전대통령이 직접 지어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년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정문을 들어서자 고려 말의 충신 야은(野隱) 길재 선생의 시조가 생각났다. 금오공업고등학교는 조국근대화와 수출한국의 기치를 높였던 70년대 초 학교법인 금오학원(사립) 설립과 함께 1973년 3월 개교하였으며 제 301학군단(RNTC-예비역하사관후보생)도 창립되었다. RNTC제도는 고교졸업과 동시에 5년간 의무적으로 전공에 맞게 배치되어 군복무를 하도록 했던 제도.
6~7회 졸업생까지는 전국 중학교 상위 5%이내의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했다고 한다.
당시 금오공고는 사립으로 농어촌의 가난한 영재들을 전면 국비 장학생으로 모집해서 전문 기술인으로 육성시켰는데 국립학교를 훨씬 능가하는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국가 정책 차원에서 성장이 이루어졌다. 한마디로 ‘왕립공고’(?)였다고 할 수 있다. “금오공대는 금오공고를 위해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라는 게 금오공고 1회 졸업생 유갑걸 교사의 설명이다. 금오공고 6회 졸업 때 금오공대가 세워졌다.
기술보국, 조국 근대화의 물결과 함께 큰 비전을 가지고 힘차게 시작된 금오공고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대통령의 죽음과 함께 쇠락의 길을 걸어 왔다. 1993년 RNTC제도가 폐지되었으며 1996년 3월 사립금오공고는 공립으로 전환되었다. 금오공고의 교정 곳곳에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애정이 배어 있으며 “정성(精誠) 정밀(精密) 정직(正直)”의 교훈을 직접 정해서 보낼 정도로 교훈을 따라서 학교이름을 ‘삼정공고’로 까지 고민했다고 한다.
새로운 도약 추진중
공립으로 전환된 지금의 금오공고는 특수목적공고로서 시대의 변화에 적극 부응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하면 된다는 신념을 학생들에게 심어 주어, 선배들의 빛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이광시 교장의 새로운 도약의 의지가 담긴 말이다.
공단1동 111번지에 자리 잡은 금오공고는 6만여평의 부지에 스탠드를 갖춘 대형 잔디구장 본관 실습동 체육관 전용농구장과 본관 앞 전교생 조례용 넓은 잔디밭 등 마치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킬 만큼 그 규모가 엄청났다. 기계과 12학급(학년별 4학급), 전자기계과 6학급(학년별 2학급), 전자과 9학급(학년별 3학급), 정보통신과 6학급(학년별 2학급) 등 총 33학급 985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올 해 2월, 30회 졸업까지 1만2,1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자교사 61명, 여자교사 18명 등 79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2+1체제(1, 2학년학교수업, 3학년산업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가 있다고 한다. 취업과 진학이 각50%이며 2005년 대입은 경북대를 포함한 4년제 64명, 전문대 88명 등 총337명 중 152명이 진학했다. <졸업시 2개="" 이상의="" 자격증획득="">, <전교생의 태권도="" 유단화="">, <생활영어 한자쓰기="" 독서의="" 일상화="">를 3대 중점과제로 삼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각종 기능대회 제패
최첨단 시설의 실습실과 과학실 멀티미디어실 도서실 발명관실 어학실 미술실 등 학습시설은 타 학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400석을 갖춘 대형식당, 교내 이발관(학생4천원), 협동조합, 디지털 노래방 등의 복지시설도 훌륭했다. 10개의 동아리실을 활용하여 다양한 동아리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오공고는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14개(1976~2004년)를 비롯하여 전국 및 지방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거의 휩쓸다시피 했다. 1998년 창단된 태권도부와 검도부도 금오공고의 자랑거리. 태권도부는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 1위에 입상(장민현)했으며 검도부는 2005년 4월 전국 춘계 중고 검도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우수한 학교 경영 실적
학교경영실적 또한 자랑거리다. ‘전국 사랑의 홈페이지 제작’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표창, 정보통신부주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단체상 수상, 2002~2004년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 종합 최우수상수상, 제37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은탑수상, 2003 경북산업교육페스티벌 종합우승, 2004 경북도교육청 학생생활지도 최우수교 선정 등이다.
“대학진학 일변도가 아닌 다가올 지식정보화 사회의 중심을 향해 기술을 연마하여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신지식인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광시 교장의 말이다. 미래 지식정보화 사회의 중심에 서기위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금오공고인들에게 뜨거운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
박대근 리포터 kumiorda@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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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전교생의>졸업시>
제목 : “지식정보화 사회의 중심을 향해 비상 중”
부제 : ‘왕립공고’(?)의 화려한 전통 계승 위해 새로운 도약 준비
‘정성 정밀 정직’의 교훈 … 박정희 전대통령이 직접 지어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년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정문을 들어서자 고려 말의 충신 야은(野隱) 길재 선생의 시조가 생각났다. 금오공업고등학교는 조국근대화와 수출한국의 기치를 높였던 70년대 초 학교법인 금오학원(사립) 설립과 함께 1973년 3월 개교하였으며 제 301학군단(RNTC-예비역하사관후보생)도 창립되었다. RNTC제도는 고교졸업과 동시에 5년간 의무적으로 전공에 맞게 배치되어 군복무를 하도록 했던 제도.
6~7회 졸업생까지는 전국 중학교 상위 5%이내의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했다고 한다.
당시 금오공고는 사립으로 농어촌의 가난한 영재들을 전면 국비 장학생으로 모집해서 전문 기술인으로 육성시켰는데 국립학교를 훨씬 능가하는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국가 정책 차원에서 성장이 이루어졌다. 한마디로 ‘왕립공고’(?)였다고 할 수 있다. “금오공대는 금오공고를 위해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라는 게 금오공고 1회 졸업생 유갑걸 교사의 설명이다. 금오공고 6회 졸업 때 금오공대가 세워졌다.
기술보국, 조국 근대화의 물결과 함께 큰 비전을 가지고 힘차게 시작된 금오공고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대통령의 죽음과 함께 쇠락의 길을 걸어 왔다. 1993년 RNTC제도가 폐지되었으며 1996년 3월 사립금오공고는 공립으로 전환되었다. 금오공고의 교정 곳곳에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애정이 배어 있으며 “정성(精誠) 정밀(精密) 정직(正直)”의 교훈을 직접 정해서 보낼 정도로 교훈을 따라서 학교이름을 ‘삼정공고’로 까지 고민했다고 한다.
새로운 도약 추진중
공립으로 전환된 지금의 금오공고는 특수목적공고로서 시대의 변화에 적극 부응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하면 된다는 신념을 학생들에게 심어 주어, 선배들의 빛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이광시 교장의 새로운 도약의 의지가 담긴 말이다.
공단1동 111번지에 자리 잡은 금오공고는 6만여평의 부지에 스탠드를 갖춘 대형 잔디구장 본관 실습동 체육관 전용농구장과 본관 앞 전교생 조례용 넓은 잔디밭 등 마치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킬 만큼 그 규모가 엄청났다. 기계과 12학급(학년별 4학급), 전자기계과 6학급(학년별 2학급), 전자과 9학급(학년별 3학급), 정보통신과 6학급(학년별 2학급) 등 총 33학급 985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올 해 2월, 30회 졸업까지 1만2,1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자교사 61명, 여자교사 18명 등 79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2+1체제(1, 2학년학교수업, 3학년산업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가 있다고 한다. 취업과 진학이 각50%이며 2005년 대입은 경북대를 포함한 4년제 64명, 전문대 88명 등 총337명 중 152명이 진학했다. <졸업시 2개="" 이상의="" 자격증획득="">, <전교생의 태권도="" 유단화="">, <생활영어 한자쓰기="" 독서의="" 일상화="">를 3대 중점과제로 삼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각종 기능대회 제패
최첨단 시설의 실습실과 과학실 멀티미디어실 도서실 발명관실 어학실 미술실 등 학습시설은 타 학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400석을 갖춘 대형식당, 교내 이발관(학생4천원), 협동조합, 디지털 노래방 등의 복지시설도 훌륭했다. 10개의 동아리실을 활용하여 다양한 동아리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오공고는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14개(1976~2004년)를 비롯하여 전국 및 지방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거의 휩쓸다시피 했다. 1998년 창단된 태권도부와 검도부도 금오공고의 자랑거리. 태권도부는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 1위에 입상(장민현)했으며 검도부는 2005년 4월 전국 춘계 중고 검도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우수한 학교 경영 실적
학교경영실적 또한 자랑거리다. ‘전국 사랑의 홈페이지 제작’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표창, 정보통신부주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단체상 수상, 2002~2004년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 종합 최우수상수상, 제37회 전국 기능경기대회 은탑수상, 2003 경북산업교육페스티벌 종합우승, 2004 경북도교육청 학생생활지도 최우수교 선정 등이다.
“대학진학 일변도가 아닌 다가올 지식정보화 사회의 중심을 향해 기술을 연마하여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신지식인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광시 교장의 말이다. 미래 지식정보화 사회의 중심에 서기위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금오공고인들에게 뜨거운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
박대근 리포터 kumiorda@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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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전교생의>졸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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