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의 도매가격과 물량 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각종 첨단방식이 도입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특성상 가격변동폭이 심한 농수산물의 수급과 가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무·배추 출하조절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자경매시스템을 49
개 전 품목으로 확대하는 한편 ‘가락시장 농수산물 표준 가격지수’ 전파방법을 강화하기로 했
다고 6일 밝혔다.
공사가 지난해 12월부터 도입하고 있는 무·배추 출하조절 시스템은 개별 생산·출하자들이 해당
품목 출하 예정사항을 하루전날 공사에 입력하고 공사에서 이를 분석해 당일 출하량 정보를 다시 출
하자들에게 제공, 출하시기와 출하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 이 시스템에 등록한 출하자들이 1300여명에 이르고 시행 1개월만에 출하물
량 대비 예약율이 평균 50∼90%에 이르는 등 출하조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공사는 이 제도를 통해 출하자들이 스스로 물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일일 가격변동폭이 트
럭당 최고 160만원에 이르는 무·배추가격의 폭등과 폭락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올해를 ‘전자경매 완전정착의 해’로 정하고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의 90%를
차지하는 49개 상장경매 전 품목에 대해 올해까지 전자경매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가락시장에는 현재 49개 상장경매품목중 29개 품목이 전자경매로 거래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전자경매제를 전 상장경매품목으로 확대하면 경매과정에서의 공정성·투명성을 확
보할 수 있게 돼 기존 거래 관행의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공사는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처럼 농수산물의 품목별·부류별 거래가격을 지수화, 매일
매일 공표하는 ‘가락시장 농수산물 표준 가격지수’ 전파방법을 더욱 강화해 출하자와 구매자에게
가락시장의 현재 농수산물 가격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시장에 각종 첨단방식이 도입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특성상 가격변동폭이 심한 농수산물의 수급과 가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무·배추 출하조절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자경매시스템을 49
개 전 품목으로 확대하는 한편 ‘가락시장 농수산물 표준 가격지수’ 전파방법을 강화하기로 했
다고 6일 밝혔다.
공사가 지난해 12월부터 도입하고 있는 무·배추 출하조절 시스템은 개별 생산·출하자들이 해당
품목 출하 예정사항을 하루전날 공사에 입력하고 공사에서 이를 분석해 당일 출하량 정보를 다시 출
하자들에게 제공, 출하시기와 출하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 이 시스템에 등록한 출하자들이 1300여명에 이르고 시행 1개월만에 출하물
량 대비 예약율이 평균 50∼90%에 이르는 등 출하조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공사는 이 제도를 통해 출하자들이 스스로 물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일일 가격변동폭이 트
럭당 최고 160만원에 이르는 무·배추가격의 폭등과 폭락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올해를 ‘전자경매 완전정착의 해’로 정하고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의 90%를
차지하는 49개 상장경매 전 품목에 대해 올해까지 전자경매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가락시장에는 현재 49개 상장경매품목중 29개 품목이 전자경매로 거래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전자경매제를 전 상장경매품목으로 확대하면 경매과정에서의 공정성·투명성을 확
보할 수 있게 돼 기존 거래 관행의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공사는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처럼 농수산물의 품목별·부류별 거래가격을 지수화, 매일
매일 공표하는 ‘가락시장 농수산물 표준 가격지수’ 전파방법을 더욱 강화해 출하자와 구매자에게
가락시장의 현재 농수산물 가격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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