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시장에 ‘첨단유통’ 도입

공정성 확보로 기존문제 해결 기대

지역내일 2001-02-06 (수정 2001-02-07 오후 2:04:55)
서울시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의 도매가격과 물량 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각종 첨단방식이 도입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특성상 가격변동폭이 심한 농수산물의 수급과 가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무·배추 출하조절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자경매시스템을 49
개 전 품목으로 확대하는 한편 ‘가락시장 농수산물 표준 가격지수’ 전파방법을 강화하기로 했
다고 6일 밝혔다.
공사가 지난해 12월부터 도입하고 있는 무·배추 출하조절 시스템은 개별 생산·출하자들이 해당
품목 출하 예정사항을 하루전날 공사에 입력하고 공사에서 이를 분석해 당일 출하량 정보를 다시 출
하자들에게 제공, 출하시기와 출하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 이 시스템에 등록한 출하자들이 1300여명에 이르고 시행 1개월만에 출하물
량 대비 예약율이 평균 50∼90%에 이르는 등 출하조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공사는 이 제도를 통해 출하자들이 스스로 물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일일 가격변동폭이 트
럭당 최고 160만원에 이르는 무·배추가격의 폭등과 폭락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올해를 ‘전자경매 완전정착의 해’로 정하고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의 90%를
차지하는 49개 상장경매 전 품목에 대해 올해까지 전자경매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가락시장에는 현재 49개 상장경매품목중 29개 품목이 전자경매로 거래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전자경매제를 전 상장경매품목으로 확대하면 경매과정에서의 공정성·투명성을 확
보할 수 있게 돼 기존 거래 관행의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공사는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처럼 농수산물의 품목별·부류별 거래가격을 지수화, 매일
매일 공표하는 ‘가락시장 농수산물 표준 가격지수’ 전파방법을 더욱 강화해 출하자와 구매자에게
가락시장의 현재 농수산물 가격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